'1이닝 5도루 굴욕' 두산, 포수 장승현 1군 콜업...'115억 FA' 김재환, 전격 2군행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4.11 16: 5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을 갖는다. 두산은 주중 한화 3연전에서 1승2패 루징을 당하며 시즌 7승 9패로 6위에 올라 있다.
두산은 이날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두산은 외야수 김재환, 내야수 오명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포수 장승현과 내야수 박준순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재환은 최근 10경기 타율1할5푼6리(32타수 5안타)로 부진했다. 시즌 성적은 15경기 타율 2할 1홈런 6타점이다. 

두산 장승현. 2025.03.27 / dreamer@osen.co.kr

두산은 전날 한화전에서 6회 한 이닝 도루 5개를 허용했다. 주전 포수 양의지가 작심하고 뛴 한화의 도루를 하나도 저지하지 못했다. 1이닝 5도루는 KBO리그 역대 6번째 기록, 1990년 6월 6일 LG 트윈스가 해태 타이거즈전에서 기록한 이후 35년 만에 처음 나온 진기록이었다. 장승현을 불러 올려 포수를 보강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케이브(우익수) 양의지(지명타자) 양석환(1루수) 강승호(3루수) 김기연(포수) 추재현(좌익수) 박계범(2루수) 박준영(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두산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토종 에이스 곽빈의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최원준은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하고 있다.
3월 30일 삼성전에서 7이닝 3실점(2자책)으로 잘 던졌는데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 5일 롯데전에서 4⅔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또 패배를 기록했다. 
최원준은 통산 LG전 성적이 16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83이다.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잭로그, 한화는 와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무사에서 두산 김재환이 헛스윙을 하며 헬맷이 벗겨지고 있다. 2025.04.10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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