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소속사' 였던 서예지, "김딱딱 씨, 스킨십 빼시고요"…파문 일파만파 (과거사재조명)[Oh! 타임머신]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4.12 05: 30

과거의 오늘, 연예계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바람 잘 날이 없는 연예계, 과거의 오늘(4월 12일)도 역시 시끌벅적했다. 배우 서예지와 김정현이 연인 사이였고, 김정현의 드라마 중도 하차 배경에 서예지가 있었다는 충격적인 ‘김딱딱 사건’이 밝혀진 날이기도 했으며, ‘버닝썬 게이트’ 논란의 주인공 빅뱅 출신 승리, 가수 정준영,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지상파 3사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반면 배우 이상우와 김소연이 결혼에 골인하고, 오종혁은 비연예인과 웨딩마치를 울린 날이기도 하다.
배우 서현과 김정현이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 2021년 4월 12일, ‘김딱딱 사건’
김정현은 2018년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해 걱정을 자아냈다. 그로부터 3년이 흐른 2021년 4월 12일, 김정현이 ‘시간’ 촬영 당시 배우 서예지와 교제하고 있었으며 서예지의 요구에 따라 스킨십 등 멜로 장면을 찍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안겼다. 보도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스킨십 노노’, ‘김딱딱 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로맨스 업게 스킨십 업게 잘 바꿔서 가기’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김정현은 ‘너만 만질 수 있어 내 손은’, ‘인사 자체를 안했어요’라며 서예지의 요구를 충실히 따랐다.
이를 통해 김정현의 하차와 제작발표회 당시 서현의 손을 뿌리치는 모습 등의 배경에 서예지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심이 피어 올랐다. 해당 보도 이후 서예지는 논의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했으며, 김정현도 사과문을 작성하며 자숙 기간을 가졌다.
서예지는 논란 10개월 만에 드라마 ‘이브’로 복귀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지심으로 죄상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김정현은 2024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을 한 뒤 “진정한 감사는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 이뤄질 수 없다. 연기를 시작하고 굉장히 못된 행동과 해서는 안 될 행동으로 많은 분에게 상처를 주고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자리를 통해 진심으로 사죄 드리겠다”고 고개 숙였다. 당시 시상식 MC가 서현이었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했고, 서현은 이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최후의 승자는 선한 사람이다. 오늘도 이말을 되새기며 하루를 가치 있게 마무리하자. 우리 모두 늘 고맙고 사랑해”라고 말했다.
▲ 2019년 4월 12일, 승리·정준영·최종훈 방송길 막힌 날
MBC는 2019년 4월 12일, 정준영에 대한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다. 승리와 최종훈은 한시적 출연 제한 처분을 내렸다. MBC 측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은 방송 출연을 할 수 없다는 내규가 있다”고 밝혔다. ㅎ승리, 정준영, 최종훈 모두 실형을 선고 받았고, 형기를 마친 뒤 현재는 방송이 아닌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2018 APAN Star Awards(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가 열렸다.배우 이상우, 김소연 부부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sunday@osen.co.kr
▲ 2017년 4월 12일, 이상우♥김소연 결혼
2016년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만나 사랑을 키우며 연인으로 발전한 이상우와 김소연은 1년 만인 2017년 4월 12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 2021년 4월 12일, 오종혁 ‘품절남’ 대열 합류
클릭비 출신 오종혁은 2021년 4월 12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 5월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예식을 미루게 됐다. 사회는 김호영, 축가는 소유가 맡으며 오종혁의 앞날을 축복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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