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화이트, 두산 퓨처스팀 상대 홈런 포함 3이닝 3실점 [오!쎈 퓨처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4.11 14: 56

오른쪽 햄스트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퓨처스리그 두 번째 등판을 소화했다.
지난 6일 두산 퓨처스팀을 상대로 2이닝 2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한 화이트는 11일 이천 두산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화이트는 1회 김민석, 오명진, 김동준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화이트는 2회 선두 타자 홍성호에게 솔로 아치를 내줬다. 이후 김민혁, 여동건을 뜬공 처리하고 임종성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2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SSG랜더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이 진행됐다.3월 5일까지 진행되는 오키나와 캠프에는 이숭용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6명,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 등 총 50명이 참가한다.SSG 화이트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2.24 /cej@osen.co.kr

화이트는 3회 주양준과 박성재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하고 김민석을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화이트는 4회 선두 타자 오명진의 볼넷, 김동준의 2루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화이트는 한지헌과 교체됐다. 한지헌은 홍성호와 김민혁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화이트의 자책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2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SSG랜더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이 진행됐다.3월 5일까지 진행되는 오키나와 캠프에는 이숭용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6명,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 등 총 50명이 참가한다.SSG 화이트가 캐치볼을 하고 있다. 2025.02.24 /cej@osen.co.kr
한편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닮은꼴 선수로 잘 알려진 화이트는 2016년 드래프트를 통해 LA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쳐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시즌을 마쳤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71경기에 출전해 185이닝을 투구했으며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26경기에 출전해 471.2이닝을 투구하면서 26승 21패 평균자책점 3.93의 성적을 거뒀다.
화이트는 우수한 회전력의 패스트볼 구위가 위력적인 투수이며 지난해 평균 152km, 최고 156km에 달하는 빠른 구속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큰 각도와 예리한 움직임을 가진 투심, 슬라이더, 커브, 스위퍼 등 변화구 완성도도 우수하다.
SSG는 화이트의 하이 패스트볼과 각이 큰 커브가 ABS 환경에서 큰 장점으로 발휘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외국인 선수의 리그 적응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화이트는 외조부모와 어머니가 모두 한국인으로 한국계 3세이며, SSG는 미치 화이트가 KBO리그 및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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