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홍주연 5월, 김숙♥구본승 10월 결혼설…말 한마디 조심스러운 '사당귀'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4.11 15: 38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봄이 온걸까. MC 전현무는 5월 결혼설, 김숙은 10월 결혼설에 휩싸였다. 정지선은 방송을 통해 이혼설에 휩싸이면서 그야말로 난리가 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파일럿을 거쳐 지난 2019년 2월부터 정규 편성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사당귀’는 지난 300회가 최고 시청률 6.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149주 연속 동시간 예능 1위를 내달리고 있다.
현재 ‘사당귀’에는 박명수, 정지인, 엄지인, 이순실, 신종철 등이 보스로 출연하며 이들의 일상이 그려지고 있지만 스튜디오에서의 이야기가 더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전현무와 김숙이다.

전현무는 5월 결혼설로 한바탕 폭풍에 휩싸였다. 엄지인 아나운서가 ‘보스’로 출연하면서 후배 아나운서도 공개됐고, 이 가운데 홍주연 아나운서가 전현무의 열애 상대로 지목됐다. 전현무가 엄지인, 김진웅, 홍주연, 정은혜, 허유원 등과 만난 자리에서 예능 꿀팁을 전한다면서 이상형을 물었고, 홍주연이 ‘귀여운 남자’라면서 전현무를 지목하자 핑크빛이 터졌다.
특히 지난 2월 김병현이 오랜만에 스튜디에 출연하자 김숙과 박명수는 “전현무가 다음달에 결혼한다”며 속이려 했고, 전현무도 “사귄 지 한달 됐나”라며 호응했다. 김병현이 속아 넘어가면서 전현무의 3월 결혼설이 대두됐고, 이후 전현무는 3월 결혼설에 대해 “하다하다 3월 결혼설은 뭐냐. 엄마가 연락을 하더니 ‘결혼하냐’고 하더라. 츄는 ‘축하한다’고 연락이 오더라. 사실이 아닌 게 너무 많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박명수가 “그럼 5월로 하자”고 하자 전현무는 “좋다”면서도 “그러면 5월로 정정했다고 또 기사 나온다”고 황급히 말을 바꿨다. 이후 ‘사당귀’와 타 예능에서 전현무, 홍주연이 모두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5월 결혼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지만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였음에는 분명했다.
전현무가 5월 결혼설에 휩싸였었다면 김숙은 10월 결혼설에 휩싸였다. 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김숙의 남자’ 구본승이 오는 13일 방송에 스페셜 MC로 출연하면서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있는 투샷이 완성됐고, 구본승은 “옆에서 보니 보조개가 더 잘 보인다”며 스윗한 멘트로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관계를 보였다.
이에 박명수는 “결혼은 가을, 10월에 하라”고 점지했다. 김숙은 “전 오빠 의견을 따를 생각이다”라며 조신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두 사람을 향해 “유튜브 합방이 실제 합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면서 그동안 당했던 열애설을 뒤집어 씌워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명수는 김숙과 결혼 예능으로 호흡을 맞춘 윤정수를 언급하며 “김숙이 참 똑똑하고 진짜 괜찮다. 그리고 돈이 많다. 비전이 좋다. 윤정수만 바보다”라고 말해 윤정수에게 의문의 1패를 안겼다.
보스들의 일상보다도 이제는 스튜디오 MC들의 결혼설에 더 초점이 맞춰진 ‘사당귀’다. 출연자들끼리의 농담이 기사화되면서 가짜 뉴스가 진짜 뉴스처럼 퍼지고 있는 상황. 전현무는 자신의 결혼설, 정지선의 이혼설이 퍼지자 “대단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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