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소속 공격수를 띄우기 위해 손흥민(33, 토트넘)이 억지로 소환됐다.
에버튼 소식을 다루는 '에버튼 뉴스'는 11일(한국시간)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여름 마르세유에서 1500만 파운드(약 284억 원)에 에버튼으로 영입된 일리망 은디아예(25)가 손흥민보다 더 나은 성적을 올렸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세네갈 국가대표 공격수 은디아예는 이번 시즌 리그 26경기 7골 포함 총 30경기 9골을 기록했다. 에버튼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해 성공적인 영입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은디아예는 크지 않은 키(180cm)에도 불구하고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답게 개인 기술을 앞세운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강등권 위기를 겪기도 했던 에버튼은 은디아예의 활약 속에 지금은 14위 토트넘(승점 37)에 이어 15위(승점 35)에 올라 있다.
이 매체는 은디아예를 "토트넘이 외면했던 선수"라고 강조했다. 은디아예는 에버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릴 적 수많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로부터 외면받았던 사연을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11/202504111157774545_67f889bef0f1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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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디아예는 "찰튼 애슬레틱, 사우스햄튼, 레딩, 토트넘, 첼시,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테스트를 받았다"면서 "사람들이 아버지에게 대놓고 '이 아이는 축구 선수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난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런던에는 축구 선수들이 정말 많다"면서 "잘하면 사우스햄튼 테스트 보러 가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다. 하지만 내겐 기회가 오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어린 시절 은디아예를 알아보지 못한 토트넘을 탓한 것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손흥민까지 거론했다. 이 매체는 은디아예에 대해 "세계적인 공격수로 자리 잡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만약 토트넘이 그를 영입했다면 지금 손흥민이 보여주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공격력을 얻을 수 있었을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은디아예가 좋은 공격수이고 이번 시즌 에버튼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점은 높게 평가된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 동안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고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 7골 10도움 포함 총 43경기 11골 12도움을 올린 손흥민과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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