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충격 토트넘 무관!!' "손흥민-포스테코글루 궁지에 몰릴 것" UEL 2차전 토트넘 패 전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4.11 14: 59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궁지에 몰릴 것".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 원정 2차전에서 토트넘이 고전할 수 있다"라며 "디노 토프뮐러 감독이 이끄는 프랑크푸르트는 이날 토트넘과의 1차전에서 초반부터 강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에키티케가 일찍 선제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팀의 기세를 입증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이번 시즌 독일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로 28경기 중 14승을 거두며 현재 분데스리가 3위에 올라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무사히 마치진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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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과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80분 간 뛰었다. 마티스 텔과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제골은 프랑크푸르트의 몫이었다. 전반 6분 만에 나왔다. 토트넘 중원 자원 제임스 매디슨이 볼을 빼앗긴 것이 빌미였다. 역습을 전개한 프랑크푸르트. 에키티케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감아차기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부지런히 움직였다. 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솔란케가 문전으로 기가막힌 크로스를 올렸다. 존슨이 이를 보고 헤더 하기 위해 달려들었다. 그러나 상대 수비가 한발 빠르게 먼저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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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9분 토트넘은 골대 불운에 땅을 쳤다. 베리발이 오른쪽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반대편 골문을 보고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골대를 강타했다. 
1분 뒤 손흥민이 나섰다. 왼쪽 측면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다. 공은 좋은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향했다. 골키퍼가 슈퍼세이브 했다.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벤탄쿠르의 헤더 슈팅도 골대를 외면했다.
가슴을 쓸어내린 프랑크푸르트도 차근차근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18분 바오야가 괴체의 헤더 패스를 받아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 
토트넘은 후반 34분 교체를 단행했다. 매디슨, 우도지, 손흥민이 나가고 파페 사르, 제드 스펜스, 마티스 텔이 투입됐다.
마지막까지 토트넘은 바쁘게 움직였다. 후반 37분 최근 발끝이 뜨거웠던 존슨이 역전골을 겨냥했다. 측면에서 들어오는 공을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공은 하늘 위로 떴다. 후반 41분 솔란케의 기습 슈팅도 골키퍼를 넘어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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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비긴 토트넘은 오는 18일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2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79분을 소화했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포로의 동점골 상황에서 솔란키를 향해 패스를 시도하며 시발점이 되기도 했고, 후반 날카로운 감아차기를 시도하긴 했으나 그것이 전부였으며 전체적으로 경기에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
런던 지역지 더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마무리는 기복이 있었다. 그럼에도 포로의 득점 장면에서 시작점 역할을 했고 후반에는 날카로운 슈팅을 한 차례 시도하기도 했다”라며 혹평과 함께 평점 5점을 부여했다.
풋볼 런던도 혹평을 내놨다.
풋볼 런던은 “포로의 동점골 과정에서 솔란키의 움직임을 잘 발견해 패스를 연결했다. 후반 초반 강하게 휘는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주장이 실제로 높은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밤이었다”라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빅찬스미스를 범한 존슨(4점)에 이은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점수였다.
토트넘이 원정으로 만나야 하는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3월 9일 이후 홈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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