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PSG)의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이 난항을 겪고 있다.
풋볼 팬캐스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은 엄청난 여름을 보낼 것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인정했다. 현재 아스날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선 리버풀에 11점 뒤처져있다. 우승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날은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끝없는 부상과 기대 이하의 성적 때문에 맨체스터 시티의 엄청난 붕괴를 이용할 기회를 놓쳤다. 다행히 내년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단 계획이다. 올여름 대대적인 투자를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팬 반응은 간단하다. 아스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많은 상황.
아스날이 지켜보고 있는 선수는 니코 윌리엄스, 하파엘 레앙, 빅토르 요케레스, 벤자민 세슈코를 언급했다. 특히 판매 불가 선수로 내다본 AC밀란 소속 윙어 레앙에 대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8,600만 파운드(1671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가 발생할 것으로 봤다. 이는 구단이 최우선 선수로 분류한 레앙을 영입하기 어려운 이유라고 설명했다.
물론 풋볼 팬 캐스트가 전망한 다음 시즌 아스날의 관심 선수에 이강인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초반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이적 후 처음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함에 따라 개막 직후부터 훨훨 날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11/202504110849777089_67f85b3d1b2e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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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하며 아낌없는 신뢰를 보냈다. 다만 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독이 됐다. 특정 포지션에서 정착하지 못한 이강인은 공격 1, 2선 내 주전급 선수들이 빠진 자리를 채우는 만능 후보 자원으로 전락했다.
물론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은 끊임없이 대두됐다. 디 애슬레틱은 4일 "PSG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조건을 수용할 경우 아스날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공격 전 포지션과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능력이 있다. 아시아 차세대 선수로 평가받는 인물이다"고 영향력을 언급했다.
이강인의 이적설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엘 데스마르케는 1일 "발렌시아 미드필더 하비 게라가 프리미어리그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비 게라의 에이전트가 영국 현지 클럽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이강인의 이름도 오갔다"라고 보도하며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재조명했다.
이강인은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이지만 영국 클럽들의 관심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지난 1월 스페인 유력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는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유럽 클럽이 여럿 있다"라고 밝히며, 이강인의 향후 거취가 겨울 이적시장 최대 화두 중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알렸다.
모레토는 스페인 내에서도 공신력 높은 이적시장 전문가로 손꼽히며, 특히 이강인 관련 보도에 있어 정확도 높은 정보를 전달해 왔다.
피차헤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강인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PSG에서의 이적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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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프리미어리그 두 구단이 이강인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면서도 "PSG는 이번 겨울 그를 이적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이강인은 1월 이적시장 종료까지 PSG에 남았다.
구체적인 이적설이 떠오르지 않은 가운데 이강인의 행보에 귀추가 쏠린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