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0기 영식과 국화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
10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데이트를 각자하고 돌아온 10기 영식과 국화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

백합은 자신을 첫인상 선택에 두 번이나 선택해 준 10기 영식에 대한 고마움은 있지만, 마냥 좋진 않았다. 백합은 “10기 영식은 저한테 국화에게 똑같이 직진한다고 했다. 2순위 느낌이어서 그건 싫다. 처음부터 좋은 게 좋지, 이 사람을 했다가, 하고”라면서 10기 영식이 마냥 좋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10기 영식은 “백합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다. 대화의 결이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국화와 백합을 대결하자면, 70 대 30이었다면, 60 대 40 정도로 올라간 정도다. 여전히 국화가 보고 싶다”라며 여전한 국화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백합과 10기 영식에 대한 데이트에 대해 불만이 있었던 국화. 백합은 “오늘 저는 너무 좋았어요. 정말 너무 좋았고, 오늘 데이트 안 했으면 후회할 뻔”라고 말해 국화의 마음을 더 불편하게 했다. 그를 눈치 챈 10기 영식은 국화에게 대화를 신청했다.
10기 영식은 “나 궁금한데, 궁금한 사람이 있을 수 있지 않냐”라면서 “국화님이 유난히 말씀이 없으셨나? 첫째날보다 더 말수가 없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국화는 “백합의 말은 백합이 자기를 좋아한다고 확신하고 있다”라면서 “상대가 오해할 정도로 안 했을 거 같다. 백합은 자기를 좋아한다고 알고 있다”, “네가 날 위해 다른 사람을 선택했다면 내 우선순위가 아닌 사람을 선택했을 거다. 내 안심을 위해 백합이 아닌 다른 사람을 선택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화는 “내가 너라면, 적당히 했을 것 같아”라며 경고했다.
이에 10기 영식은 “이건 양다리를 걸치는 게 아니다. 이건 비정상적인 게임에 들어와 있는 것”라며 이곳만의 룰을 설명했다. 대화가 되지 않자 국화는 입을 다물었고, 10기 영식은 “난 좋은 사람과 만나고 싶다. 좋은 사람과 대화를 하고 싶다. 그대랑 잘 통하는 줄 알았다. 이렇게 들어가면 이걸로 끝이야. 풀고 들어가야 해”라고 말해 파국을 알렸다.

끝내 국화는 입을 다물었다. 윤보미는 "저도 저런 편이다. 그 자리에서 싸우지 않고 나가는 편이다"라며 국화를 공감했다. 윤보미는 “이건 진짜로 안 맞는 거야”라며 10기 영식과 국화의 관계에 파국을 예감했다.
데프콘은 “나는 백합 씨가 10기 영식이랑 맞는 거 같다”라면서 “그냥 나가서 국화를 달래주고 오면 될 일이었다. 너무 나갔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다음주 예고편에서 10기 영식이 여전히 국화에 대한 마음을 접지 않은 것과 함께 14기 경수의 플러팅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과연 국화는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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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