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19, QPR)의 활약을 대서특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이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교체로 출전해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3-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라고 대서특필했다.
양민혁은 10일 영국 옥스퍼드의 더 카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리그) 41라운드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 직전 쐐기골을 터뜨렸다.
QPR은 이날 3-1 승리를 거두며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고, 리그 15위(승점 49점)로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렸다.
전반 7분 수비수 로니 에드워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QPR은 전반 42분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 리드를 유지했다.
![[사진] QPR 공식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10/202504102110774658_67f7c00d31862.jpeg)
후반 17분 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1분 양민혁이 결정적인 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역습 상황에서 카라모코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양민혁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대를 맞추며 골망을 흔들었다. 정확도와 타이밍 모두 완벽했던 득점이었다.
이날 골은 양민혁의 리그 2호골이자, QPR 임대 후 두 번째 공격포인트였다. 지난달 스토크시티전에서 유럽 무대 데뷔골을 신고한 이후 다시 한 번 왼발 득점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강원FC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단기간에 12골 6도움을 올리며 K리그를 뒤흔든 유망주다. 그 활약을 바탕으로 7월 토트넘 홋스퍼 이적을 확정지었고, 지난 1월 1군 등록과 함께 등번호 18번을 배정받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실전 기회를 잡지 못한 그는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QPR로 임대됐다.
시즌 초반 QPR에서 가능성을 보였던 양민혁은 이후 부진에 빠지며 선발 경쟁에서 밀려났고, 최근 카디프시티전에서는 혹평까지 받았다. 당시 그는 유효슈팅 없이 61분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고, 영국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챔피언십에서 뛰기에도 부족한 경기력"이라며 평점 5점을 매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10/202504102110774658_67f7b787df181.jpg)
이날 경기 양민혁은 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웨스트 런던 스포츠 역시 "최근 실망스러운 경기들 이후 훌륭한 카메오 역할을 했다"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잔여 기간 QPR로 임대된 양민혁은 팀이 만회골을 허용한 뒤 교체로 투입됐다. 그는 교체 이유를 스스로 증명했다. 후반 추가시간 QPR이 역습을 전개했고,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양민혁은 박스 안에서 오른쪽 구석을 노려 팀의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라고 집중 조명했다.
이어 "이 골은 지나달 스토크전 패배 당시 첫 골을 기록한 이후 다시 기록한 골로 양민혁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QPR로 잠시 떠난 그는 값진 경험을 쌓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2024년 대한축구협회(KFA) 남자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10/202504102110774658_67f7b78871989.jpg)
현재 QPR에서 리그 12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양민혁은 이번 시즌 종료 후 토트넘으로 복귀해 프리시즌에 참가할 예정이다. 영국 '풋볼런던'과 'TBR풋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여름 프리시즌에서 양민혁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라며, 그가 마이키 무어와의 경쟁에서도 주목할 만한 자원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