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라크로스협회(KLA)는 세계 라크로스 연맹(World Lacrosse)과 공동으로 2025 World Lacrosse Men’s U20 Championship을 개최한다.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15일(금)부터 24일(일)까지 10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공천포 전지훈련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라크로스 강국인 미국과 캐나다, 호주를 포함한 전 세계 약 20개국에서 1000여 명의 젊은 라크로스 유망주들이 참가하여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선수권 대회는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라크로스 국제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와 권위를 자랑한다.
한국라크로스협회는 세계 라크로스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남자 U20 세계선수권 대회를 아시아 최초로 개최함으로써, 국제 라크로스 무대에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더불어, 아시아태평양 U16 라크로스 선수권 대회 및 U14 유스 페스티벌을 함께 유치하는 등 국내 라크로스의 성장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한국라크로스협회는 “2028년 LA 올림픽 종목 채택으로 성장하는 라크로스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아시아 중심 국가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도록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라크로스는 북미 인디언들의 치유 및 단합 의식에서 현대 스포츠로 발전한 구기 종목이다. 스틱을 활용하여 패스를 통해 골을 넣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미국 동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한국에서는 유소년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팀이 국내 리그에 참여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팀은 서울, 인천, 경기, 충남, 강원, 제주 등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2028년 LA 올림픽 종목 확정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라크로스 종목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KLA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