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공개된 동물학대범?.."딸 물까 봐, 직장까지 잃었다"(실화탐사대)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4.10 19: 31

'실화탐사대'가 동물 학대 사건을 다룬다. 
지난 1월, 한 동물권단체는 학대받는 강아지를 구조하는 과정을 이틀에 걸쳐 생중계했다. 순간 접속자 2만 명이 넘을 만큼 세간의 주목을 받은 동물 학대 사건, 그날 현장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동물 학대범으로부터 반려견을 구출하라!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 대송이에 대해 SNS에 꾸준히 비난과 욕설이 담긴 글을 올렸던 견주는 급기야 추운 겨울날 시골 마당에 반려견을 버리고 오면서 ‘된장 바르기 전’,‘파양 엔딩’이란 조롱 섞인 글까지 올렸다고 한다. 심지어 견주가 올린 SNS 사진을 보면 반려견은 심각한 배변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견주는 왜 자신의 반려견을 학대한 것일까?  
 라이브 방송으로 인해 동물 학대범으로 낙인, 억울합니다!
반면 견주 부부는 반려견이 자라면서 입질이 잦아져 어린 딸도 물릴 수 있다는 걱정에 잠시 외할머니댁에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반려견을 맡기고 온 이후 비난과 욕설 문자가 쏟아졌고 며칠 뒤 동물권단체가 집 앞으로 찾아와 무작정 라이브 방송을 했다는 주장이다. 더구나 방송을 통해 가족 신상이 공개돼 남편은 직장까지 잃게 됐고 현재 가족들은 고통 속에 살고 있다는 입장이다.
명백한 동물 학대가 맞다는 동물권단체와 반려견을 학대한 적 없다는 견주 부부의 상반된 입장. 진실은 무엇인지 오늘(10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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