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건강한 삶을 다짐했다.
10일 이솔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저는 요즘 정말 아찔한 게 눈 건강이예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이솔이는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눈 건강이 걱정이라는 이솔이는 “침침해서 안과도 다녀오고, 밤에 핸드폰하면 안압이 높아지는 것 같아 뻐근함이 느껴져서 온열마사지기도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솔이는 “언제까지 눈이 버텨줄지 의문이기도 하고, 시력은 한번 잃으면 끝이지 않나. 저는 손주 얼굴까지 꼭 보고 싶기에 눈 건강 필수로 챙길거예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광과 결혼한 이솔이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한 이후 악성 댓글에 시달려 왔던 상황, 사실과 다른 악성 댓글로 고통스러웠던 심경 등을 토로했다.
그는 현재 여성암 투병 중이라며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었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했어요.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어요”라고 말했다.
특히 이솔이는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았고, 외출도 조심해야 했으며, 날 음식을 먹지 못하고, 매일 구토하고, 살이 빠지고, 피부는 망가지고, 머리도 빠지고… 응급실을 오가며, 정말 힘든 시간을 버텼어요. 지금도 약을 복용하며 치료 중이라 아이를 갖지 못했고 지금도 그 상황은 계속되고 있어요”라며 아직 완치까지는 시간이 남았고, 여전히 암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