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세 레전드 액션배우, '흉측한' 성매매 혐의에 침묵 깨다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4.10 17: 59

'레전드 액션스타' 배우 장 클로드 반담이 최근 자신에게 제기된 성매매 혐의에 대해 "터무니없다"라고 반박했다. 
데일리메일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64세 벨기에 출신 장 클로드 반 담이 루마니아 조직범죄 및 테러 조사국(DIICOT)이 제기한 형사 고소장에 이름을 올렸다. 고소장은 소위 '구루'라는 인물이 반담에게 여성 5명을 성매매로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앞서 CNN 계열사인 Antena 3는 반담이 영화 배급을 위해 프랑스 남부 칸을 방문했을 때 '선물'로 여성들과 접촉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들은 루마니아 사업가이자 모델 에이전시 소유주인 모렐 볼레아가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성매매 조직의 피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볼레아는 2020년 미성년자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바 있는 인물. 수사관들은 그가 설립한 단체가 NGO와 모델 에이전시를 통해 미성년자들을 모집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변호사 에이드리언 쿠쿨리스는 루마니아 여성 5명이 "취약한 상태에 있었으며 착취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쿠쿨리스 변호사는 이 '흉측한' 사건이 루마니아 검찰이 2020년에 시작한 인신매매 및 미성년자 인신매매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이 반담이 이 사건이 연루됐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담의 에이전트인 파트릭 고아벡은  피플지에 보낸 성명에서 이러한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고 존재하지도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반담은 이 소문에 대해 언급하거나 부추기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 소문은 터무니없고 근거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반담은 1988년 영화 '블러드스포츠'와 '킥복서', '익스펜더블 2'를 포함한 여러 액션 영화에 출연하며 유명해졌다.
최근에는 '미니언즈2'와 2025년 개봉 예정작 '가드너'에서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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