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의 미래인 전미르와 진승현이 나란히 상무에 입대한다.
롯데는 10일, 투수 전미르와 진승현, 내야수 강성우가 국군체육부대(상무) 2025년 2차 모집에 최종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더였던 전미르는 지난해 36경기 1승 5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초반 1군 타자들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패기있는 피칭을 선보였지만 이후 팔꿈치 통증이 발생했고 지난해 12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했다. 전미르는 기초 재활을 마무리 하고 상무 군 복무 기간 동안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더 투수 진승현도 이번에는 상무에 합격했다. 1군 통산 41경기 2승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91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어깨 통증과 햄스트링 통증으로 1군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지난해 5월, 2024년 상무 3차 모집 때에도 지원을 했지만 1차 서류 합격 이후 체력테스트 과정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입대가 무산된 바 있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더 내야수 강성우도 전미르 진승현과 함께 병역 의무를 다하게 됐다.
전미르와 진승현 강성우는 오는 5월 1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대해 군 복무를 시작한다. 이들은 오는 2026년 11월 11일 제대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