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평 쏟아지지만.. 손흥민, "뛰어난 역량 안다" 프랑크푸르트 감독에겐 두려운 존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04.10 18: 28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이끌고 있는 디노 토프묄러(45) 감독이 손흥민(33)을 최우선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토프묄러 감독이 이끄는 프랑크푸르트는 오는 11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1차 원정에서 토트넘을 상대한다. 
토프묄러 감독은 이 경기를 하루 앞두고 10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 경기를 정말 기대하고 있다. 우리 모두에게 있어 절대적인 하이라이트"라면서 "양 팀 모두 8강에 진출할 자격이 충분하다. 치열한 대결이 될 것이고, 당연히 우리가 이기길 원한다"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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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프묄러 감독은 "전체 팀 차원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쳐야 한다"면서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처럼 개개인의 뛰어난 역량을 잘 알고 있다. 언급할 수 있는 이름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는 토트넘에 맞설 수 있는 팀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총 42경기 동안  11골과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팀의 핵심 공격수로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리그 득점왕(24골 8도움)에 올랐던 2021-2022시즌과 비교하면 다소 주춤한 것이 사실. 이런 부분을 일부 팬과 전문가들이 최근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손흥민이 최근 경기에서 계속 결정적인 찬스를 날리는 모습을 보면서 나이를 거론하며 "전성기가 지났다"는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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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토트넘을 상대하는 수장에게 손흥민은 여전히 두려운 존재다. 손흥민 스스로 해결할 능력을 지난 것도 있지만 다양한 움직임과 연계 플레이를 통해 동료들의 결정력에 크게 관여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에게도 프랑크푸르트와 경기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최근 비판 속에서도 여전히 동료와 팬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어필할 수 있는 기회다. 
토트넘은 사실상 배수진을 쳤다. 실망스러운 이번 시즌을 되돌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유로파리그 우승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유로파 우승 만이 자신의 경질을 막을 것이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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