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레저가 스페셜 미니 앨범 [PLEASURE] 활동을 마무리했음에도 여전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써클 차트에 따르면 트레저의 스페셜 미니 앨범 [PLEASURE]는 3월 음반과 리테일 앨범 부문에서 각각 79만 6505장·59만 1017장의 판매량으로 1위를 석권했다.
지난달 7일 발매된 이후 한 달여간 음반·리테일 부문 상위권을 지키며 이뤄낸 성과다. 앞서 이 앨범은 일본·중국 등 해외 수출 물량과 하루 반나절 동안의 국내 판매량 합산만으로 10주 차(2025.03.02~2025.03.08) 주간 1위를 거머쥐었던 터다.
코어 팬덤의 지표로 여겨지는 초동 판매량에서도 일찌감치 인기 청신호를 켰었다. 스페셜 미니 앨범 [PLEASURE]는 한터차트 집계 기준 총 71만 6697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자체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현재는 꾸준한 상승 추이로 81만 장을 넘어섰다.
전 세계 팬들을 향한 진심과 더불어 트레저 특유의 따스한 감성을 고스란히 녹여낸 음악 세계가 제대로 통했다. 최근 방송가와 각종 온·오프라인 이벤트서 팬들과 교감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데 이어 글로벌 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최종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트레저는 글로벌 팬 콘서트 '2025 TREASURE FAN CONCERT [SPECIAL MOMENT]'를 순항 중이다. 최근 서울, 뉴욕, 워싱턴 DC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로 발걸음을 옮긴 뒤 일본 효고·아이치·후쿠오카·사이타마로 향해 총 9개 도시, 17회차에 걸쳐 팬들을 만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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