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동기' 이정식 "설경구 제자 연기..즐겁고 감사했다"(하이퍼나이프)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4.10 13: 05

배우 이정식이 ‘하이퍼나이프’ 종영 소감을 밝혔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연출: 김정현/ 각본: 김선희/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작: CJ ENM 스튜디오스, 블라드 스튜디오, 주식회사 동풍)가 지난 9일 막을 내린 가운데, ‘하우영’ 역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운 이정식의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
이정식은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디즈니+의 최초 오리지널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에서 정세옥(박은빈)의 동기이자 최덕희(설경구)의 제자 ‘하우영’으로 분했다.

이정식이 연기한 우영은 세옥과 덕희가 본격적으로 대립을 시작하게 된 보스턴 유학 사건의 계기가 되는 인물로 두 사람 사이에서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공유하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해내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정식은 생동감 있는 표정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기반으로 캐릭터의 입체감을 한층 더하는 것은 물론 큰 키와 훈훈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 가운데, 이정식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작품을 마치는 소회를 전했다. 그는 “촬영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하이퍼나이프’가 종영이라니 실감이 나질 않네요.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하며 연기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 참 즐겁고 감사했습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무엇보다 시청자분들께서 우영이의 서사를 다양하게 해석하고 상상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신기했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한 애써주신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하이퍼나이프’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시청자들과 함께한 이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소감을 끝맺었다.
한편, ‘하이퍼나이프’를 통해 올해의 포문을 연 이정식은 티빙 오리지널 ‘러닝메이트’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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