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논란 '넉오프' 빠진 디즈니+, GD·남궁민·이동욱 신작 꽉 채운다 [공식]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4.10 09: 23

배우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으로 '넉오프' 시리즈가 빠졌음에도 디즈니+가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콘텐츠들로 화려한 라인업을 뽐냈다. 
10일 디즈니+는 2025년 2분기 라인업을 발표했다. 최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가 올해 한국 콘텐츠 중 디즈니+ 최다 시청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바. 그 뒤를 이을 콘텐츠들에 이목이 쏠렸다. 
당초 '하이퍼나이프'의 후속으로는 이달 중 공개될 신규 시리즈 '넉오프' 시즌1이 거론됐다. '넉오프'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도 2개 시즌에 걸쳐 공개될 것으로 비중 있게 다뤄졌던 터다. 그러나 작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남자 주인공을 맡은 배우 김수현이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공개 일정이 '전면 보류'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즈니+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리즈를 비롯해 예능을 포함해 다채로운 라인업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디즈니, 픽사, 스타워즈, 마블 등 오직 디즈니+만이 선보일 수 있는 수많은 IP를 기반으로 한 명작들과 함께 K-콘텐츠 확장의 중심에 선 디즈니+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국내 신작들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1 웃음과 도파민이 넘치도록, 신나는 취향저격: '보물섬', '굿데이', '카다시안 패밀리' 시즌 6, '간니발' 시즌 2, '데어데블: 본 어게인', '심슨 가족: 분노의 역주'
먼저 디즈니+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스트리밍 중인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박형식, 허준호를 비롯해 이해영, 홍화연, 우현, 김정난 등 최고의 배우들이 매주 불꽃 튀는 연기 대결과 강렬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 '보물섬'과 지드래곤과 김태호 PD의 만남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모았던 예능 '굿데이'가 연일 시청자들의 원픽 콘텐츠로 꼽히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콘텐츠도 남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전 세대 시청자들을 꽉 잡았다. 화끈하고 화려한 셀럽들의 일상을 다룬 '카다시안 패밀리'가 무려 시즌 6로 돌아와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디즈니+를 대표하는 웰메이드 스릴러 '간니발'이 지난 3월 19일부터 시즌 2를 본격 공개하며 매주 구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3월 5일 공개한 마블 텔레비전 오리지널 시리즈 '데어데블: 본 어게인'은 강도 높은 수위의 범죄 액션으로 장르물 팬들을 겨냥하고 있으며, 어른이들의 영원한 코미디 애니메이션 ‘심슨’도 '심슨 가족: 분노의 역주'란 스페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완벽 저격하고 있다.
#2 온 가족이 함께, 우리 모두 취향저격: '모아나 2', '무파사: 라이온 킹', '모두의 리그: 이기거나 지거나'
남녀노소 전 세대 시청자들을 위한 디즈니와 픽사의 선물 같은 콘텐츠들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24년 11월 개봉해 355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모아나 2'와 ‘라이온 킹’ 30주년 기념작에 빛나는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을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인사이드 아웃'과 '엘리멘탈' 등 세계적 명작을 선보인 픽사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시리즈 '모두의 리그: 이기거나 지거나'도 스트리밍 중이다. 
#3 감성과 눈물로 촉촉하게, 마음을 울리는 취향저격: '우리 영화', '착한 사나이'
다가올 신작 속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열연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고 있는 영화감독과 자유로운 영혼의 시한부 배우 지망생이 함께 영화를 찍으며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하는 남궁민, 전여빈 주연의 멜로 드라마 '우리 영화'가 오는 6월 공개되며 이동욱, 이성경이 출연해 건달 3대 집안 장손이 가족과 직장, 사랑을 지키기 위해 겪는 파란만장 사건들을 웃음과 눈물로 그려낼 '착한 사나이' 역시 하반기 디즈니+를 찾는다.
#4 명작과 스케일의 향연, 글로벌 취향저격: '닥터 후' 시즌 2, '안도르' 시즌 2, '더 베어' 시즌 4,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 시즌 2, '아이언하트',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에이리언: 어스'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 반응과 함께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명작들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명작 시리즈 '닥터 후'가 15대 ‘닥터’ 역의 슈티 가트와와 함께 오는 4월 12일 시즌 2로 돌아오며 더욱 다이내믹한 여정을 예고한다. 2022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6%와 에미상 8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스타워즈' 시리즈 '안도르' 시즌 2도 4월 23일 공개된다. 디즈니+의 레전드 SF 스파이 액션 시리즈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볼거리를 선사했던 바, 1편의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디에고 루나가 다시 한번 혁명의 상징의 중심에 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매 시즌 글로벌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로튼 100%는 물론 골든 글로브와 에미상을 휩쓸었던 '더 베어'가 시즌 4로 찾아오며, “영리한 각본, 화려한 액션, 흥미진진한 여정”이란 호평과 함께 판타지 소설 대가 릭 라이어던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도 시즌 2로 다시금 돌아온다. 
거대한 스케일과 예측불가한 이야기들을 선보일 마블과 리들리 스콧의 신작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2022년 개봉한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천재적인 발명가로 첫 등장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리리 윌리엄스’의 이야기를 담은 '아이언하트'가 올 상반기 팬들과 만남을 예고, 기존 ‘스파이더맨’ 스토리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접근으로 ‘피터 파커’의 삶을 탐구한 2025년 첫 마블 애니메이션 시리즈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SF 걸작 '에이리언'을 탄생시킨 거장 리들리 스콧이 총괄 제작을 맡고 시리즈 최초로 지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극강의 SF 호러 '에이리언: 어스'가 올 여름 극강의 공포와 서스펜스, 짜릿한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전 세계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수많은 콘텐츠들이 디즈니+를 찾는 가운데, 향후 공개될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들과 함께 완벽한 시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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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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