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전 삼성 에이스로 활약한 데이비드 뷰캐넌과 마이너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김혜성의 소속팀 오클라호마시티 카미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라운드락의 델 다이아몬드에서 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와 경기를 갖는다.
김혜성은 1번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스프링캠프 막판 타격 부진으로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타율 3할8리 9타점 4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지만,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기회를 오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날 라운드락 선발투수가 한국팬에게 익숙한 뷰캐넌이다. 뷰캐넌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네 시즌을 뛰면서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뷰캐넌은 삼성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지난해 2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뷰캐넌은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에서 뛰다가 지난해 8월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됐고, 빅리그 콜업 기회도 받았다. 그러나 1경기 등판해 3.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방출됐다.
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로 이관된 뷰캐넌은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11승 3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했다.
뷰캐넌은 올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빅리그에 도전하고 있다. 뷰캐넌은 트리플A에서 2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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