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망신살 제대로 뻗쳤다···대변 못 참고 실례('빌런의 나라')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4.09 22: 54

‘빌런의 나라’ 소유진이 오나라를 이겨 보려고 했다가 끝내 실례했다.
9일 방영한 KBS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 최정은, 극본 채우, 박광연)에서는 사주 맹신론자 오나라(오나라 분)와 그를 반대하는 오유진(소유진 분)의 대립이 그려졌다.
오나라는 “이제는 사주도 인터넷으로 봐준다. A.I가 핸드폰으로 사주를 다 봐준다”라며 사주에 강한 맹신을 보였다. 오유진은 “결혼식장이 하루 남는다 해서 하는데, 사주쟁이가 그날은 산 사람이 결혼하는 날이 아니라고 해서, 그거 액땜한다고 서현철이 매일 헌혈하고 피 뽑고 그랬다”라며 혀를 찼다.

오나라는 “내일 너 급살에 망신살이 있다. 나가지 말아라. 액운을 피하려면 돼지고기를 먹어선 안 된다”라며 오유진의 행방을 막아세웠다. 이에 반발한 오유진은 오나라가 하지 말라는 걸 다했다. 만두를 일부러 먹어치운 오유진은 바로 배탈이 났지만, 오나라의 말을 부정하고자 억지로 장까지 봤다. 계단을 이용하지 말라는 오유진의 말 때문에, 배가 아픈 채로 오유진은 그대로 계단을 탔다. 오유진은 배탈을 어떻게든 참아보려 했지만 결국 참지 못했다.
오나라는 “어디서 이상한 냄새 안 나냐? 어디서 똥 냄새 안 나냐?”라고 물었고, 오유진은 “나니까, 닥쳐”라고 지적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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