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여에스더가 뇌동맥류 현재 진행 상황을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서는 의사 여에스더가 뇌동맥류 정기 검진을 받았다.
여에스더는 "1년 반 전에 퇴원하면서 6개월 후에 찍자고 했는데 계속 미뤘다"라며 "예전 의무 기록을 봤다. 2017년 2월에 함 선생님 부부랑 일본 여행 갔는데 나는 커튼치고 누워 있었다. 뇌동맥류는 증상이 없는데 호텔에서 머리를 기울였는데 묵직한 느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뇌 MRA를 찍었는데 6mm짜리가 나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에스더는 "내 동기가 자기가 병원에서 본 뇌동맥류 중에서 제일 크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에스더는 검사만 받을 뿐 다른 치료나 수술을 하지 않았다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마지막으로 쟀을 때 4mm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이렇게 유지하고 있다. 사람들이 무섭지 않냐고 하는데 공포영화, 번지점프 이런 건 무서운데 내 몸에 뇌동맥류가 있다는 건 무섭지 않다"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뇌동맥류 크기가 그대로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에스더는 대학 병원에 도착해서 수납을 진행하며 혼란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에스더는 "대학병원에서 10년을 근무했는데 이렇게 헤맨다"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MRI를 앞두고 "이런 것도 떨리는 사람이 있나. 있을 수 있겠다. 나는 안 떨린다"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MRI 촬영 후 가벼운 마음으로 나왔다.

여에스더는 수술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나는 6mm이상 더 커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비만도 아니니까"라며 "9년 째 추적 검사만 하고 있다. 죽을 때까지 추적검사만 하면 얼마나 좋겠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에스더는 검사 결과에 대해 "변화가 없다고 나왔다"라며 "뇌동맥류를 처음 발견했을 때 비해서 8kg 늘었고 근데 비만은 아니다. 고혈압 약을 먹고 있어서 혈압도 괜찮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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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