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기승전 ♥이효리 “국민 남편=방송용..아내 위해선 뭐든 지 해” (셰프 안성재)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4.09 20: 08

이상순이 국민 남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는 ‘요리 1타강사 안성재 커피 1타강사 이상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상순은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수준급 요리를 선보인 것에 대해 묻자  “제주에 있을 때는 너무 숲속에 살아서 배달도 안 오고 레스토랑도 가려면 멀리 가야 하고 해서 집에서 요리를 좀 많이 했었다”라며 “예전에 암스테르담에서 유학을 했는데 혼자 요리해 먹고 이러다가 보니까 자주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안성재는 “별명이 국민남편이라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상순은 “사실 방송에서는 아내한테 잘해야 하지 않냐. 방송에서 아내한테 못 하면 안 되지 않냐”라고 했고, 안성재는 “저랑 컨셉이 비슷하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상순은 “잘하는 모습을 보였더니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하는데 그 정도까진 아니"라면서도 "아내를 위해서는 뭐든지 한다"며 "국민 남편이 아니라 요즘 남편들은 다 그렇게 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성재는 “그쵸. 고개를 숙이고 겸손하게 살아야죠. 내내 행복하려면”이라고 공감했다.
한편, 이상순은 안성재를 찾아온 이유에 대해 "저는 파스타나 이런 양식을 하는 걸 좋아한다. 특히 파스타를 하는 걸 좋아한다. 라면 보다 간단하니까. 파스타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인 느낌이 든다"며 "근데 파스타 요리를 하면 아내는 좀 남긴다. 근데 밖에 나가서 먹으면 또 잘 먹는다. 이게 뭐가 잘못된 걸까"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상순은 “원래 아내가 기본적으로 파스타, 면 요리를 별로 안 좋아한다. 그래도 유일하게 아내가 좀 좋아하는 파스타 요리를 조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비법이 궁금하다"고 밝혔다.
안성재는 "아내를 위해서 하시던 스타일을 바꿀 의향이 있냐"고 물었고, 이상순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제가 요리사도 아니고 아마추어니까"라고 안성재에게 이효리를 위한 어란파스타를 배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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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셰프 안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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