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팰리스2’의 마지막 프러포즈 현장이 공개되는 가운데, 이번 시즌 현커 여부에도 눈길이 쏠린다.
9일 방송되는 Mnet ‘커플팰리스2’(연출 이선영 CP, 정민석 PD)에는 10주간의 대장정 끝에 최종 커플을 결정지을 프러포즈 현장이 방송된다.
앞서 남자들의 최종 프러포즈가 공개된 가운데, 남자 24번 이상경의 선택이 달라지면서 싱글존의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던 바. 이상경을 프러포즈를 받은 배주희의 선택에도 눈길이 쏠린다.
직업이 약사인 배주희는앞서 구강외과 의사 최재연과 피부과 의사 이상경 사이에서 삼각 로맨스를 그렸다. 순정남 남자 7번(최재연)과 인기남 남자 24번(이상경) 사이에서 설렘과 편안함을 고민하던 배주희는 혼란스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여기에 인디 소속사 대표 권영택에게까지 선택을 받으면서 최종 3표를 받은 배주희가 어떤 남자를 선택해 최종 커플이 될 지도 궁금증을 안긴다.
특히 배주희, 이상경과 함께 삼각관계를 보였던 서진주는 최종 프러포즈에서 남자 3번 황재근의 표를 받으며 삼각 로맨스의 끝을 그렸다. 앞서 외적 이상형 황재근과 안정적인 결혼 상대 이상경 사이에서 고민했던 서진주는 황재근의 최종 고백에 어떤 답을 내릴 지도 궁금증을 안긴다. 특히 황재근의 경우 현재 도쿄에서 근무 중이기에 두 사람은 열애와 결혼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의 대화를 나눴다. 서진주가 황재근의 손을 잡고 커플팰리스를 떠날지, 혹은 또 다른 선택을 맞이할지도 기대감을 자아낸다.
돌고 돌아 다시 만나게 된 이정원과 오승연의 관계도 어떤 끝맺음을 하게 될까. 이정원은 그동안 오신다와 러브라인을 그리며, 싱글존에서 커플존까지 올라갔으나 단 하루 만에 다시 싱글존으로 내려왔다. 두 사람의 겉과 속이 달랐기 때문. 오신다는 커플존에 있는 김지웅과 비밀 데이트를, 이정원은 싱글존에 머물고 있는 오승연과 비밀 데이트를 즐겼고 결국 파국을 맞이했다.
이정원은 고민 끝에 오승연에 최종 프러포즈를 했고, 오승연의 최종 결정을 앞둔 가운데 프러포즈 현장에 찾아온 하객 오신다는 “어떻게 저렇게 뻔뻔할 수가 있지?”라는 말을 내뱉는다.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까지 암시된 가운데, 오신다-이정원-오승연으로 이어지는 삼각 로맨스의 끝이 어떻게 맺어질지 궁금증을 안기는 상황이다.
커플존 역시 조마조마하다. 그동안 핑크빛 분위기만 가득하던 김현중, 임시연 커플은 상견례 이후 미묘한 갈등을 맞이했고, 김현중의 입에서 ‘퇴소’라는 단어까지 나오면서 임시연의 예민함이 잔뜩 올라간 상황. 이들이 서로 손을 잡고 퇴소하게 될지, 각자의 길을 걸으며 커플팰리스를 나오게 될지도 궁금증을 안긴다.
뿐만 아니라 치과의사 김지웅과 초등교사 김하연의 마지막 이야기도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김지웅은 함께 커플존에 머물고 있는 김하연에 상처를 주며 빈축을 샀던 바. 특히 싱글존에서 관심있던 여성인 오신다가 커플존으로 올라오자, 김하연에 “싱글존에서 평가받고 싶다. 하연의 마음을 모르겠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프러포즈를 앞두고 김지웅이 선택한 이성은 오신다가 아닌 김하연. 김지웅은 첫 연애에 대한 트라우마를 털어놓으며 믿음을 갖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고백했고, 끝까지 자신을 믿어주는 김하연에 “진심이구나 생각했고, 놓치면 안되겠다 싶었다”고 말해 반전을 선사했다.
드디어 대망의 최종 프러포즈만 남기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열린 ‘커플팰리스2’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은 시즌1에서 현커가 된 이들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며 “식장을 예약한 1호 커플이 있다. 청첩장도 받았고, 실제로 결혼식에도 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제작진은 “또 집안끼리 결혼을 얘기하는 커플도있고, 결혼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는 현커도 있다”고 말해 높은 커플매칭률을 자랑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최종 커플을 넘어 현실 커플이 된 이들이 있을지 궁금증을 안기는 가운데, ‘커플팰리스2’는 오늘(9일) 오후 10시 40분 Mnet, tvN에서 동시 방영된다.
/cykim@osen.co.kr
[사진] Mnet '커플팰리스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