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수혁이 '씨네21' 단독 커버를 장식했다.
이수혁이 영화 '파란'의 주인공으로서 촬영한 영화지 '씨네21' 1501호 커버 2종과 화보가 공개됐다.
이수혁과 '씨네21'의 만남은 처음이 아니다. 2009년 씨네21이 선정한 라이징 스타로서 인터뷰에 임했던 이수혁은 16년이 지난 2025년 커버 스타에 등극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줬다.
공개된 이미지 속 이수혁은 아이보리 컬러의 슈트부터 블랙 셋업까지 다양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한 것은 물론, 강렬하고 깊은 눈빛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수혁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우의 꿈을 꿨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어릴 때부터 다녔던 극장과 비디오 대여점의 추억이 떠오른다. 돌아보니 내 인생에 영화가 없었던 적이 없다. 영화의 일부가 되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영화 '파란' 시나리오의 첫인상에 대해서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 포인트를 짚어내는 글이라고 생각했다. 출연을 결정하고 나서는 정말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오늘(9일) 개봉한 영화 '파란'은 뒤바뀐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 가족의 죄로 죽지 못해 살던 두 사람이 진심으로 살고 싶어진 뜻밖의 동행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다. 이수혁은 국가대표 클레이 사격 선수 윤태화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열연을 펼치며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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