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인혁이 주방 보조로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배인혁은 지난 8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길바닥 밥장사'에 출연했다.
이날 배인혁은 스페인으로 떠나기 전 가진 사전 만남에서 과거 알바생 경력을 뽐내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지는 장면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실전에서 과연 잘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식을 알리기 위해 스페인 카디스로 떠난 이들의 첫 장사는 라 칼레타 해변에서 이뤄졌다. 배인혁은 메인 셰프 류수영을 보조하는 주방 담당으로 묵묵히 제 일을 이어갔다.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는 듯했으나 갑자기 늘어난 손님으로 주문이 밀려들었고, 배인혁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설상가상 전까지 철판에 눌어붙으며 말썽을 부리기 시작해 그의 혼란스러움은 더욱 가중됐다.

이 가운데 배인혁은 류수영의 도움과 황광희, 전소미의 응원에 힘입어 금방 위기를 극복하는 빠른 습득력을 보여줬다. 이에 더해 홀 서빙을 도맡아 한 신현지에게 "막힘이 없다"라고 칭찬하는 한편, 동료에게 도움을 받으면 바로 고맙다고 마음을 표현하는 등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이어진 2화 예고에서는 끝나지 않은 전과의 전쟁이 그려졌다. 지쳐가는 손님들의 모습과 고군분투하는 배인혁의 모습이 교차 편집되며 긴장감이 조성된 것. 거기에 새롭게 시작한 두 번째 장사에서는 갑작스레 내리는 비에 당황하는 모습이 담겨 무사히 장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배인혁은 2019년 웹무비 '러브버즈(Love Buzz)'로 데뷔한 후, 웹드라마 '엑스엑스(XX)',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치얼업',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체크인 한양' 등 안정적인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으며, 탄탄한 연기력과 유려한 감정 표현으로 자신만의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노력형 성장캐로 거듭날 배인혁이 출연하는 '길바닥 밥장사'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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