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다 보이네..'길바닥 밥장사' 배인혁, 위기에 드러난 노력형 성장캐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4.09 14: 04

배우 배인혁이 주방 보조로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배인혁은 지난 8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길바닥 밥장사'에 출연했다.
이날 배인혁은 스페인으로 떠나기 전 가진 사전 만남에서 과거 알바생 경력을 뽐내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지는 장면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실전에서 과연 잘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7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예능 '길바닥 밥장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류수영, 파브리,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전소미가 출연하는 '길바닥 밥장사'는 한식과 레시피에 진심인 이들이 푸드 바이크를 타고 요리하며 지중해의 부엌 스페인을 누비는 프로그램이다.배인혁이 미소 짓고 있다.  2025.04.07 / soul1014@osen.co.kr

한식을 알리기 위해 스페인 카디스로 떠난 이들의 첫 장사는 라 칼레타 해변에서 이뤄졌다. 배인혁은 메인 셰프 류수영을 보조하는 주방 담당으로 묵묵히 제 일을 이어갔다.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는 듯했으나 갑자기 늘어난 손님으로 주문이 밀려들었고, 배인혁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설상가상 전까지 철판에 눌어붙으며 말썽을 부리기 시작해 그의 혼란스러움은 더욱 가중됐다. 
이 가운데 배인혁은 류수영의 도움과 황광희, 전소미의 응원에 힘입어 금방 위기를 극복하는 빠른 습득력을 보여줬다. 이에 더해 홀 서빙을 도맡아 한 신현지에게 "막힘이 없다"라고 칭찬하는 한편, 동료에게 도움을 받으면 바로 고맙다고 마음을 표현하는 등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이어진 2화 예고에서는 끝나지 않은 전과의 전쟁이 그려졌다. 지쳐가는 손님들의 모습과 고군분투하는 배인혁의 모습이 교차 편집되며 긴장감이 조성된 것. 거기에 새롭게 시작한 두 번째 장사에서는 갑작스레 내리는 비에 당황하는 모습이 담겨 무사히 장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배인혁은 2019년 웹무비 '러브버즈(Love Buzz)'로 데뷔한 후, 웹드라마 '엑스엑스(XX)',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치얼업',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체크인 한양' 등 안정적인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으며, 탄탄한 연기력과 유려한 감정 표현으로 자신만의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노력형 성장캐로 거듭날 배인혁이 출연하는 '길바닥 밥장사'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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