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복귀 시도 무산됐다" 박한별, 은퇴결심→다시 일어선 이유 ('아빠하고 나하고')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4.09 06: 22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남편 버닝썬 논란에 6년 공백기를 가졌던 박한별이 지난해 복귀를 시도했으나 무산됐던 것을 언급, 은퇴까지 결심했으나 다시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8일 TV조선 예능을 통해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박한별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박한별은 2019년. 남편이 버닝썬 사건과 연루됐고, 논란 여파로 스스로 세상과 단절된 채 휴식기를 가지며 제주도에서 지냈다. 전성기 중 모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것. 박한별은 “너무 죄송한 일남편 일이지만 아내로 같이 책임을 느꼈다”며6년간 공백기가 생긴 이유를 전했다.
그렇게 모든 걸 정리한 후 제주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근황을 전했다. 박한별은 “제주도 이사간 후, 아빠도 같이 오게됐다아빠가 힘이 많이 됐다”고 했고 부친도 “6년이란 시간, 긴 터널 빠져나온 기분이었다지금 생각하면 너도 오랫동안 잘 견뎠다”며“항상 우리 딸이 웃음만 있길, 웃는 세월로 잘 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오름에 오르기로 한 부녀. 박한별의 아빠는 딸의 방송 복귀에 관해 어렵게 속 이야기를 꺼냈다..이에 박한별은 "복귀는 꿈을 꾸지 않았다. 다른 직업을 찾기 위해 카페를 차린 것"이라고 운을 넸다. 그러나 자신의 카페를 찾아오는 많은 손님들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메시지를 받았다는 박한별은 “언제 나오냐고, 빨리보고싶다”고 하더라”며“나를 다 등졌다고 생각했는데 나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많구나 싶었다”며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박한별은 “복귀는 사실 작년부터 생각했다”며 “벽이 너무 높고 그 벽을 넘기가 힘들었다, “여러 번 안 좋은 일들이 있었다”라며 쉽지 않았던 복귀 과정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한다고 되는게 아냐, 직업 특성상 대중이 찾아줘야할 수 있는 것”이라 했다. 박한별은 “(손님들이 복귀를 물어보면) 저도 나오고 싶죠, 근데 그게 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고 말했다”고 했다.
방송말미 부친은 “딸이 지금까지 가슴앓이 많이 해 , 꿋꿋하게 버텨와준 딸이 대단하고 용감하고 대견하다”며“엄마, 배우로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길 행복한 가정 지금처럼 잘 꾸리길 바란다 사랑한다 내 딸”이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