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요원이 세 아이의 엄마로 사는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배우 이요원이 등장했다.
이날 이요원은 첫째는 23살이지만 둘째, 셋째는 아직 손이 많이 가는 초등학생이라고 밝히며 “둘은 낳으려고 했는데 첫째 이후 안 생겼다. 아이를 많이 낳으면 잘 산다더라”라고 말하며 다자녀에 행복해했다.

이요원은 혼자만의 시간에 무엇을 하냐는 질문에 “침대에 계속 누워 있다. 탁재훈 모음집을 본다"라고 말한 후 "집이 조용했으면 좋겠다. 아이들 데려다주고 두 시간 자야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요원은 "큰 애 대학 보내고 끝났는데 아들 운동하면서 또 라이딩을 하게 됐다. 친구를 만나는 것도 다 귀찮아졌다”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행복하게 잘 사는 줄 알았는데”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요원은 “운동선수 엄마로 사는 게 재밌다. 지금 주 종목은 농구랑 아이스하키다. 몇 번씩 번아웃이 왔다. 아이와도 남편과도 많이 싸웠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이요원은 개그우먼 이수지의 '제이미맘'을 보며 격하게 공감했다며 "그런 분들이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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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