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과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서 활약한 중식 요리사 박은영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8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박은영 셰프가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최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의 주거, 생계 지원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은영 셰프는 "산불 피해 지역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작게나마 마음을 보냈다"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은영 셰프는 중식 대가로 불리는 여경래 셰프의 수제자다. 서울 앰배서더 호텔 중식당 홍보각에서 8년간 전통 중화요리를 수련하며 실력을 쌓았다.
특히 그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약칭 흑백요리사)'에서 '중식 여신'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힘입어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도 출연 중이다.
그런가 하면 박은영 셰프의 스승인 여경래 셰프 역시 아들인 여민 셰프와 함께 같은 날 성금 500만 원을 기부하며 산불 피해 지원에 동참했다. 이에 스승과 제자의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며 요식업계에 훈훈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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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은영 셰프, 사랑의 열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