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다니엘이 예능인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MBC 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우탁우 PD,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 오마이걸 효정, 르완다 가이드 모세, 아르헨티나 가이드 안드레스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위대한 가이드2’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을 알려주는 현지인 착붙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최근 최다니엘은 SBS '런닝맨' 임대멤버에 이어 예능에서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는 바. 이에 그는 "최근에 런닝맨도 하면서 다른 예능 프로그램도 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에 전보다는 많이 출연하게 됐다. 사실 제가 의도했다기 보다는 프로그램이 의도하고 나가고싶다고 나가는게 아니지 않나. 참여하게 해주셔서 불러줘서 감사한 마음이고 저를 찾아주시는데 좀 더 열심히 좋은 모습 즐거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요즘 즐겁고 기분 좋아지는걸 원하는데 많은 분들이 보고 웃고 즐길수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수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위대한 가이드 재밌게 잘 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
고 전했다.
특히 최다니엘은 '런닝맨' 외에도 '핑계고' 등 유재석과 예능 케미를 뽐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유라인'에 대한 욕심이 있는지 뭇다 "어떻게 하다보니 요즘 예능을 많이 출연하게되고 '핑계고'도 연달아서 출연 해서 (유재석과) 같이 토크도 하고 그랬는데 제가 어떤 다른 욕심 낸다기 보다 형님들이 저를 좋아해주고 편해 해주셔서 저도 감사하더라"라고 답했다.
그는 "아무래도 제가 그동안 예능 출연을 다른 작품이나 홍보할때 일회성으로 나간거 말고는 크게 안해왔었고 저는 제가 재미가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다. 저는 진지하고 그런 사람인데. 그래서 남에게 웃음을 주는게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한다. 다행히도 너무 재밌게 잘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제가 이번에 박명수 형님하고 여행 하고 있지 않나. 약간 그런걸 느꼈다. 유재석 형님하고 박명수 형님하고 두분을 같이 촬영해보니까 유재석 형님은 친근하게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박명수 형님은 츤데레 스타일이다. 겉으로 틱틱대면서 '동생이면 네가 알아서 해야지' 하지만 뒤로는 따뜻하게 챙겨준다"고 차이를 짚었다.
이를 들은 김대호는 "그래서 유라인이냐 박라인이냐"고 추궁했고, 최다니엘은 "저는 어떤 라인도 아니다. 형들하고 다같이. 프로그램에 집착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대호는 "너도 예능인 다 됐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최다니엘은 "너무 즐거운 나날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대한 가이드2’는 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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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박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