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수가 故김새론 미성년자 열애 의혹에 휩싸인 김수현과 친분설에 선을 그었다.
김지수는 지난 7일 방송된 필리핀 리얼리티쇼 ‘피노이 빅 브라더:셀러브리티 콜라보 에디션’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수는 최근 ‘故김새론 미성년자 열애 의혹’으로 국내외로 논란을 휩싸인 김수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MC가 “김수현을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지수는 “사실 그렇지 않다.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김수현과 김지수는 과거 소속사가 같다는 공통 분모가 있다. 하지만 기간이 겹치진 않았다. 김수현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키이스트에 몸 담았고, 김지수는 2020년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2021년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이면서 소속사를 나왔다.

김수현은 현재 故김새론 사망과 관련해 고인이 미성년자였을 때 열애했다는 의혹에 휩싸여있다. 지난달 31일, 故김새론 사망 44일 만에 입을 연 김수현은 故김새론과는 5년 전에 약 1년간 교제했지만 미성년자 시절에는 교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유족들과 이모를 자칭한 성명불상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했고, 또한 이들을 상대로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도 접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수현은 “제가 한 일은 한 것이다. 그에 대해서는 어떤 비난도 다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하지 않은 것은 하지 않은 것이다. 지금도 저를 믿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그것 만큼은 밝히고 싶다. 저를 믿어달라고 하지 않겠다. 꼭 증명하도록 하겠다”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김지수는 2021년 3월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이면서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했다. 입대와 함께 자숙 기간을 거친 그는 현재 필리핀에서 활동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