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이 ‘이웃집 백만장자’를 만난다.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네셔널프레스클럽에서 EBSx E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2조 거인’ 서장훈이 부와 성공을 일군 ‘진짜 부자’를 찾아가 그들의 비결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재산 2조설’ 서장훈, ‘알바만렙 콩고왕자’ 조나단이 고정 예능으로는 첫 호흡을 맞추며 기대를 모은다.
서장훈은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며 열정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장훈은 보유한 건물이 총 700억 원 이상의 재산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각종 예능을 통해 ‘재산 2조설’이 불거지기도 하면서 ‘이웃집 백만장자’ 출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장훈은 “평소에 EBS를 자주 본다. 말을 많이 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해서 집에서는 침착한 프로그램을 많이 보는데, EBS와 E채널에서 함께 ‘이웃집 백만장자’를 만든다고 제의를 주셨다. 여러 가지로 저도 배울 게 많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EBS와 E채널의 대표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며 “지난해 9월인가에 제안을 받았는데, 그때는 프로그램이 하는지도 몰랐고, 저는 제의를 받으면 과거에 비슷한 게 있다면 안 하려고 한다. 타 프로그램도 훌륭하지만 직접 보시면 ‘이웃집 백만장자’는 결이 다르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성공이든 큰 성공이든 모두에게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대단한 성공을 이루신 분들이 나오신다. 반칙과 꼼수를 써서 성공했다는 게 아니라 재능, 노력, 근성이 합쳐지면서 대단한 성공을 이루신 분들이다. 늘 이야기하지만 프로그램 보시면 많은 분들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인터뷰를 해보면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노력과 고생을 이겨내셨다. 틀림없이 보시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지 PD는 “우리는 서장훈이 나온다. 반전 매력을 갖고 있다. 일반인들을 만나서 마음을 꿰뚫어 보는데, 이제는 보살이 된 것 같다. 돌직구와 냉철한 질문을 던지지만 한편으로 따뜻한 진심과 배려로 마음을 연다. 서장훈이 가진 온도, 대담이나 토크 형식이 아닌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대화가 우리의 미덕이다. EBS는 다큐에 강점을 두고 있는 방송이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사람을 다룰 때 심도 깊고 밀도 있는 취재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든다는 거다. 부자를 찾아가 이야기하는 구성에 그치지 않고 제작진이 부자들과 더 시간을 가지면서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고민을 하는지를 파악해 밀도 있게 보여준다. 그런 면에서 아예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재산 2조설’ 서장훈과 ‘부자가 되고 싶은’ 조나단, 거침없이 부자의 집 문을 두드린 두 사람이 얻게 될 부와 성공의 비밀은 오는 9일 밤 9시 55분 EBS x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