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경, "치맛바람 셌다" 떠난 여동생 딸 입양…더 엄격하게 키운 사연 ('조선의 사랑꾼')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5.04.08 07: 43

가수 양수경이 여동생의 딸을 입양해 키우게 된 이야기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가수 양수경이 죽은 동생의 두 아이를 입양해 자식처럼 키운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날 양수경은 딸 윤채영의 결혼식 이틀 전에 만났다. 양수경은 "만으로 26살이다. 보내기 너무 아까운 먼지라도 묻혀서 보내기 싫다"라고 말했다. 윤채영은 자기 소개를 하면서 "시집 갑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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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경은 "신부 엄마들이 분하고 억울해서 분홍색을 입는다던데 이번에 느꼈다"라며 "결혼하니까 진짜 해주고 싶은 걸 사러 나왔다"라고 말했다. 
양수경은 딸 윤채영과 함께 나서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채영은 "치맛바람이 셌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강수지는 "언니가 엄청 챙겨줬다"라며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수경은 "치맛바람이 아니라 맹모삼천지교처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이에 윤채영은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양수경은 "책 좀 읽어라 이년아"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윤채영은 "나는 책 특유의 냄새가 울렁거린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양수경은 "네가 이모 딸이라는 것 때문에 다른 사람들 눈에 쉽게 띈다. 더 바르게 얌전하게 강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채영은 "나 얌전하다"라고 말했고 양수경은 "얌전이라는 말이 부끄럽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방송 화면 캡쳐
강수지는 "언니 여동생이 우리와도 굉장히 친했다. 언니 후배들 여자가수들과도 친했다. 언니 집에 놀러 가면 여러번 봤다. 엄청 재밌고 쾌활했다. 딸을 보니까 얼굴도 많이 닮았고 성격도 많이 닮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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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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