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문·화상→전치 6주까지..“기절 후 의식 돌아오면 또 때려” 충격 사연(물어보살)[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04.07 21: 37

서장훈, 이수근이 충격적인 사연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남편에게 오랜 시간 폭행을 당한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남편이 외도를 의심하고 가정 폭력을 가해서 재판과 이혼 소송 중이다. 남편이 저한테 물고문을 하고 칼로 위협하고 날카로운 도구로 찌르기도 했다. 젓가락을 던져 귀를 다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남편이 6년형을 받았다. 무기징역까지도 받을 정도로 심한데 그렇게까지 많이 받지는 못할 것 같다고 하더라. 아이들이 좀 더 크고 출소했으면 좋겠다. 다시 찾아와서 저하고 아이들에게 해코지할까 봐”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자녀가 셋이라고 덧붙였다.
사연자는 “최근에 강도가 높아진 폭력을 했다. 거실 바닥에 눕혀놓고 양 주먹으로 광대뼈와 눈 주위를 심하게 때렸다. 눈이 너무 심하게 부었다. 물고문과 폭력을 당하다가 결국 기절을 했다. 의식이 돌아오자 다시 때렸다. 전치 6주 진단받은 적도 있다. 끓는 물로 화상을 입기도 했다"라는 충격적인 사연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큰 아이가 학교에서 112로 문자를 보내 신고했다. 경찰한테 ‘내가 때렸다고 말하지 마라’라고 하더라”라며 마지막까지 최악이었던 남편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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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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