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쳤다!’ 앙리-손흥민-박지성-에브라까지 레전드들이 모두 한자리에? 이 그림 뭐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4.06 18: 10

미쳤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파트리스 에브라(44)는 5일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의 ‘킹’ 티에리 앙리를 비롯해 ‘해버지’ 박지성, ‘쏘니’ 손흥민 그리고 에브라 자신이 한자리에 모여서 인증샷을 찍은 것이다. 
박지성은 맨유시절 절친 에브라와 함께 유럽에서 뛰는 한국선수를 응원가는 예능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동안 조규성, 이한범,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 황희찬, 정우영, 김민재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해버지’ 박지성이 한국선수들을 찾아가 유럽무대에서 고생담을 듣는 모습이 인기를 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이 있었기에 오늘날 유럽에서 뛰는 후배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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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이번에 에브라와 함께 손흥민을 찾아가 촬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앙리까지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앙리는 손흥민과 여러번 만난 적이 있다. 
팬들은 “전설의 레전드 네 명이 만나다니”, “오마이갓 쏘니도 예능에 나오나?”, “어벤져스가 따로 없다”, “레전드들 사이에 삼촌이 한 명 끼어있다”면서 기뻐했다. 
올 시즌 손흥민이 박지성을 따라 맨유로 간다는 이적설이 계속 나온다. 영국 ‘팀 토크’는 지난달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현금을 뿌릴 준비가 돼 있다. 맨유의 실질적 타겟은 손흥민”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6월 끝난다. 토트넘 입장에서 손흥민의 기량은 인정하지만 33세의 나이가 걸림돌이다. 토트넘은 앞으로 전성기에서 내려올 손흥민에게 계속 높은 주급을 주면서 장기계약을 맺을 의사까지 없다. 손흥민이 아직 가치가 있을 때 타팀으로 파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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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마커스 래시포드가 떠난 맨유는 대형공격수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윙어부터 센터포워드까지 전방위에서 뛸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다. 
손흥민의 맨유행이 결정된다면 박지성에 이어 2호 한국선수가 탄생한다. 어렸을 때부터 박지성을 보고 자란 손흥민 역시 맨유를 꿈의 구단으로 생각했다.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무관의 제왕에 그치고 있는 손흥민은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도 한층 높아진다.
‘해버지’ 한국선수 프리미어리거 1호 박지성은 맨유의 전설이다. 2005년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2012년까지 134경기를 뛰면서 19골을 넣었다. 알렉스 퍼거슨 경 밑에서 박지성은 맨유의 마지막 전성기를 이끌었다.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등 슈퍼스타들이 박지성의 지원을 받았다. 
맨유의 손흥민 영입설은 지난 겨울이적시장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맨유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 그는 공격 최전방에서 골은 물론이고 리더십과 다양성을 제공할 선수다. 맨유는 손흥민이 공격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팀의 핵심이 될 선수라 믿는다. 맨유는 2025년 여름에 라이벌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상당한 제안을 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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