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현이 AI가 스튜디오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한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김승현은 6일 소셜 미디어 계정에 “추천 벚꽃명소. 우린 벚꽃보다 리윤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김승현은 아내 장정윤 작가가 둘째 딸 리윤 양을 안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이를 최근 유행 중인 챗GPT를 이용해 스튜디오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한 모습도 공개했다.
김승현은 스튜디오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하면서 유행 막차에 탑승했다. 강재준·이은형 부부, 송지은·박위 부부, 홍석천, 전현무, 박슬기, 이현이, 이지훈·아야네 부부, 김성은, 남보라, 오상진, 설하윤, 장성규, 은가은, 슈퍼주니어 이특, 씨엔블루 이정신, 솔지, 손담비, 이다은, 허경환, 김동준, 채리나, 김영희, 맹승지, 이지혜, 남보라 등이 이와 같은 사진을 공개하며 유행에 탑승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이는 저작권 관련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AI 이미지 생성 기능에 따른 저작권 침해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것. 챗GPT를 활용한 지브리, 심슨, 레고 등 특정 콘텐츠 화풍의 이미지가 SNS에 널리 퍼지면서 오픈 AI가 원작 스튜디오와 감독의 저작권을 침해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정 화풍이 저작권 보호를 받지는 않지만 AI 학습 과정에 특정 콘텐츠가 활용될 경우 저작물에 대한 복제 행위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브리를 공동 설립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2016년 NHK 다큐멘터리에서 AI 그림에 대해 “인간의 삶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한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는 상태다.
한편, 김승현은 2020년 1월 장정윤 작가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8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