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다시 선발 멤버' 제2의 SON 양민혁, 위협적 슈팅 2회...그러나 QPR, 22위 카디프와 0-0 무승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4.06 14: 50

양민혁(19,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QPR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0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QPR은 리그 7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최근 2무5패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11승 13무 16패로 승점 46점으로 16위에 머물고 있다. 하위권 팀들과 격차가 크지 않아 강등권 싸움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다.

이날 맞붙은 카디프는 승점 41점(9승 14무 17패)으로 QPR보다 더 큰 위기 속에 있다. 22위다.
양민혁이 선발 출격했다. 직전 경기였던 스토크시티전에서 교체로 나와 데뷔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이번엔 선발 기회를 잡았다. 팀의 4-2-3-1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다.
양민혁은 후반 16분 교체될 때까지 61분간 활약했다. 패스 성공률은 85%를 찍었다. 슈팅은 두 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폴 스미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7분엔 헤더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공중볼 경합에선 한 차례 승리했다.
냉정한 평가가 양민혁에게 내려졌다. 
유럽 축구 통계사이트 '풋몹'은 양민혁에게 평점 5.8을, 후스코어드닷컴은 5.75점을 부여했다. 공격포인트가 없고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QPR은 이날 공세를 이어갔으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 들어 QPR은 조나단 바란, 다니엘 베니 등을 투입하며 흐름을 바꾸려 했다. 양민혁을 대신해 키어런 모건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막판 카라모코 뎀벨레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QPR은 홈에서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다음 경기는 10일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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