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보아가 '깜짝' 취중 라이브서 케미를 자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전현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누군가 계속 라이브를 해보라고 해서 한다. 오늘 집에 놀러 오신 분이 아끼던 술을 까서 함께 마시고 있다"고 운을 뗐다.
최근 급성 후두염에 걸렸다고 고백한 바 있던 전현무는 "많은 분이 목소리를 걱정해주시는 데 많이 나았다. 60% 정도 인것 같다. 물론 이번 주 금요일에 나갈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는 목소리가 거의 안 나올 거다. 컨디션이 많이 나아졌다"라며 건강 근황을 알렸다.
이어 가수 보아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술을 마셨다고 밝힌 두 사람은 방송 내내 친밀한 모습을 선보였다. 전현무가 보아를 향해 "되게 예쁘게 나온다"고 하자 보아는 "나 원래 예뻐"라고 받아치며 케미를 보이기도.

또한 보아는 '나 혼자 산다' 출연 제안을 하는 전현무에게 "우리 집이 현무 오빠 집 처럼 좋지 않다”라며 "내가 만약 나간다면 현무 오빠 집을 털 거다. 왜냐면 너무 더럽다. 하루 빌려서 다 바꿔주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아는 "현무 오빠 집 되게 더럽다. 개판"이라며 "인테리어도 별로고 잡동사니도 말도 안 된다. 게스트 화장실이 너무 더럽다. 적어도 냄새는 안 올라와야 할 거 아니냐. 냄새가 너무 역하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집을 다 뒤집어 놓을 생각이다. 만나서 인테리어 욕만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전현무는 매니저의 전화를 확인하고는 "회사가 뒤집혔다. 라이브 방송 종료해야 할 것 같다"고 알렸고, 보아 역시 "우리가 걱정되시나 보다"라고 말하며 방송을 종료했다.
한편 전현무와 보아는 각각 SM C&C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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