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이번 여름에도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출전할 경우 6만6000석 규모의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관중으로 가득 찰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만약 토트넘의 이번 방한이 성사된다면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최근 4년 사이 세 번째 한국 방문이다. 토트넘은 2022년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당시 K리그 올스타전, 세비야와의 경기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김민재가 소속된 바이에른 뮌헨과 K리그 올스타를 상대로 두 경기를 치렀다. 이 역시 관중 몰이에 성공했다.

이번 여름 투어가 실제 이뤄지면 또 한 번의 대흥행이 예상된다. 최근 손흥민의 거취가 불확실한 상황이라 팬들은 그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더 보고 싶어 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2군 유망주 양민혁도 토트넘 투어 멤버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과 '제2의 손흥민'으로 불리는 양민혁이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될 수 있다.
뉴캐슬의 아시아 투어 계획은 이미 영국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3일 영국 '아이뉴스'에 따르면 뉴캐슬은 7월 말 싱가포르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뉴캐슬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캐슬은 당초 홍콩을 투어지로 설정했지만 다른 구단들과 일정이 겹치며 한국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와 한국을 묶은 투어 일정을 추진 중이다.

'데일리메일'은 “뉴캐슬이 한국에서 두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상대는 토트넘과 K리그 올스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어 “싱가포르에서는 아스날과의 맞대결이 예상되지만, 전체 일정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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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양민혁과 손흥민 /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