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km 쾅!’ 日 괴물투수, 3번째 도전에도 ML 첫 승 실패…다저스, 홈런 2방으로 승리 [LAD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4.06 07: 43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24)가 3번째 등판에서도 데뷔 첫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는 4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하고 지난 겨울 다저스와 계약한 사사키는 3경기(8⅔이닝)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고 시속 98.1마일(157.9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졌지만 이번에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앤서니 밴다(1이닝 무실점)-벤 카스파리우스(2이닝 무실점)-알렉스 베시아(1이닝 무실점)-태너 스캇()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스캇은 시즌 3세이브를 따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엔리케 에르난데스(1루수)-오스틴 반스(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시즌 3호)와 콘포토(시즌 2호)가 홈런을 쏘아올렸다. 먼시는 3안타 경기를 했고 베츠는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사진]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라델피아는 카일 슈와버(지명타자)-트레이 터너(유격수)-브라이스 하퍼(1루수)-알렉 봄(3루수)-맥스 케플러(좌익수)-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J.T. 리얼무토(포수)-브라이슨 스톳(2루수)-브랜든 마쉬(중견수)가 선발출장했다. 필라델피아 타선은 4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선발투수 애런 놀라는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조 로스(2이닝 무실점)-태너 뱅크스(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호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라델피아는 1회말 선두타자 슈와버와 터너가 연속안타를 때려냈고 터너가 2루 도루를 성공시켜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퍼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봄이 1타점 진루타를 치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2회초 1사에서 먼시가 2루타를 터뜨렸다. 파헤스는 삼진을 당했지만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6회 1사에서는 콘포토가 쐐기 솔로홈런을 날렸다. 
필라델피아는 9회말 선두타자 하퍼가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봄이 6-4-3 병살타를 치면서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갔고 케플러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