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원이 연승을 이을 것인가. 아니면 소형준이 연패를 끊을 것인가.
SSG 랜더스와 KT 위즈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4일 첫 맞대결은 SSG의 승리였다.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말 득점권 찬스에서 오태곤이 최동환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5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양 팀 모두 하루 휴식을 취했다.
2연승 중인 SSG는 시즌 6승 3패 2위, 2연패에 빠져있는 KT는 5승 1무 5패 4위에 올라 있다.
SSG는 3연승을 위해 문승원 카드를 꺼내들었다. 문승원의 시즌 기록은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31로, 최근 등판이었던 3월 3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⅔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KT 상대로는 7경기에 구원으로 나서 승패 없이 1세이브 평균자책점 0의 강세를 보였다.
이에 맞서는 KT는 소형준을 연패 스토퍼로 낙점했다. 소형준은 지난달 26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패전을 당한 뒤 열흘의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소형준은 당초 1일 수원 LG 트윈스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KBO 애도기간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면서 한 턴을 걸렀다.
지난해 SSG 상대로는 한 차례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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