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박주홍이 데뷔 6년 만에 첫 홈런을 터뜨렸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2차전 맞대결을 가졌다.
키움은 이날 푸이그(좌익수)-송성문(2루수)-카디네스(지명타자)-최주환(1루수)-김건희(포수)-임병욱(중견수)-박주홍(우익수)-김태진(유격수)-전태현(3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박주홍은 첫 타석에서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키움은 2회 1사 후 김건희가 스트레이트 볼넷, 임병욱이 5구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박주홍이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직구(152km)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5m.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큰 포물선을 그렸다.
2020년 1차지명으로 입단한 박주홍의 데뷔 첫 홈런이었다. 데뷔 후 121경기 240타수 만에 터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타율 1할5푼5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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