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지속되어야 합니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4일) 경기에서 맹활약한 이유찬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두산은 전날 경기에서 15-3으로 대승을 거뒀다. 특히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유찬이 7회 역전 2타점 3루타를 뽑아내는 등 5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4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3일 득남으로 경조사 휴가를 쓰고 돌아온 이유찬은 맹활약으로 ‘아빠의 자격’을 보여줬다.
이승엽 감독은 이유찬의 활약을 지켜보면서 “이 활약이 지속되어야 한다. 하루 만에 끝나면 안된다”라면서 “(이)유찬이 기사 보니까 돈 많이 벌어야 한다고 했는데, 돈 많이 벌려면 나가서 잘하면 된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했고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이유찬은 9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상대 우완 선발 박세웅을 맞이해 라인업을 대폭 수정했다. 정수빈(중견수) 김인태(좌익수) 양의지(포수) 김재환(지명타자) 양석환(1루수) 강승호(3루수) 박준영(유격수) 박계범(2루수) 이유찬(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홈런 포함해 2안타 3타점을 올린 김인태가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금 (김)인태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대타고 쓰기는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어제 좋은 활약을 했고 오늘 또 우투수라서 선발로 냈다”라며 “수비는 우익수보다 좌익수가 더 편하다고 하더라. 유찬이는 또 다 괜찮다고 해서 외야는 김인태 좌익수, 이유찬 우익수로 꾸려봤다”고 설명했다.
이유찬의 우익수 수비력에 대해서는 “사실 타구가 많이 안가서 판단하기 힘들다. 하지만 연습할 때 괜찮고 내야보다는 외야가 심리적으로 편한 것 같다. 외야에서 다리도 좀 빠르고 어깨도 괜찮아서 내야보다는 편해 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