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레벨’의 존재감을 보인 그가 정규시즌 첫 승리와 함께 의미있는 개인기록까지 희소식 두 가지를 전했다. 한화생명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는 LCK 통산 탑 라이너 다섯 번째 1000킬의 주인공이 됐다.
‘제우스’ 최우제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KT와 3세트 경기 15분경 탑 1차 포탑 앞에서 ‘퍼펙트’ 이승민의 크산테를 제물삼아 LCK 통산 1000킬의 위업을 달성했다.
1세트 제이스, 3세트 잭스로 맹활약한 ‘제우스’ 최우제는 POM 투표에서 8표를 획득, 5표를 받은 ‘바이퍼’ 박도현을 따돌리고 팀의 시즌 첫 승 POM으로 선정됐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나선 최우제는 “LCK 개막 이후 우리 경기력이 별로라 계속 마음에 안 들었다. 이번 경기를 이겼지만,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좀 많다고 느끼고 있다”며 KT전 승리 소감을 담담하게 전했다.
잭스로 활약했던 3세트에 대해 그는 “피어리스 방식이라 어떤 픽들이 가장 티어가 높을지 이야기 많이 했다. 그 결과 잭스를 꺼냈다. 잭스가 잘 성장하면 안 죽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잘 커서 죽지 않았다”고 답했다.
‘기인’ 김기인(젠지, 1689킬), ‘스멥’ 송경호(은퇴, 1340킬), ‘도란’ 최현준(T1, 1325킬)’, 라스칼’ 김광희(은퇴, 1320킬) 에 이어 탑 라이너 중 1000킬을 넘은 다섯 번째 선수가 된 소회를 묻자 최우제는 “데뷔한지 오래된 거 같은데, 이제 1000킬을 달성해 아쉽다. 앞으로 1등까지 넘어볼 수 있는 그런 기록을 노려보겠다”고 지표까지 최고의 탑 라이너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전했다.
끝으로 최우제는 “퍼스트 스탠드 우승하고 LCK를 하면서 경기력이 아직 많이 안 올라왔다고 느낀다. 그래도 점점 시즌을 치르면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DNF를 올해 처음 만나는데 기대된다”며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