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KDB' "축구가 나를 여러분과 맨시티로 이끌었다" 더 브라위너 소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4.05 15: 13

케빈 더 브라위너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다. 
맨시티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더 브라위너가 지난 10년 동안 맨시티에서 보낸 화려한 커리어의 막을 내린다"고 공유했다.
이어 "구단과 팬들은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더 브라위너에게 경의를 표하며 작별 인사를 나눌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브라위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여름 맨시티와의 작별에 앞서 인사를 남겼다.
그는 "맨시티 소속으로 마지막 몇 달만 남았다. 축구는 나를 여러분과 맨체스터로 이끌었다. 이 도시, 구단, 팬들은 모든 걸 줬고, 나는 모든 걸 보답하는 길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우리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좋든 싫든 이제는 작별할 때다. 모든 이야기는 끝나지만, 이번 여정은 정말 최고였다. 마지막 순간을 함께 즐기자"라며 진심을 전했다.
2015년 독일 VfL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더 브라위너는 이후 전성기를 보내며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맨시티에서 공식전 413경기를 뛰면서 106골을 넣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시티에서 보내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6회를 비롯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리그컵 5회 등 총 19차례나 우승을 경험했다.
이 가운데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도 들어있다.
그러나 최근 부상이 잦아지면서 더 브라위너의 출전 시간도 줄어들고 있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지난 시즌 전반기를 날리고 EPL 18경기 등 26경기를 뛰는 데 그쳤던 더브라위너는 올 시즌에도 리그 20경기를 포함한 공식전 31경기에만 나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시티와의 이별을 공식화하면서 이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그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맨시티와의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이미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등이 그의 새로운 활동 무대로 거론돼 왔다. 유럽 내 다른 리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