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예정된 5일 잠실구장에서 봄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경기 진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KBO는 더블헤더 미편성 기간을 오는 1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더라도, 6일 더블헤더로 진행되지 않고 추후 편성으로 연기된다.
전날 경기에서 LG가 KIA에 8-2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해 6월부터 이어진 KIA전 8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5일 경기 선발투수는 외국인 투수 맞대결로 예고됐다. LG는 치리노스, KIA는 올러다.
치리노스는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12이닝 4실점.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 롯데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지난달 28일 NC전에서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올러는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중이다. 11이닝 6실점(5자책). 첫 등판에서 키움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달 30일 한화전에서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BO는 4일 관중 밀집 시 안전 관리 강화에 집중하기 위해 더블헤더 미편성 기간을 13일(일) 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KBO와 10개 구단은 관람객 밀집이 예상되는 주말 경기에서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더블헤더 거행 시 보완이 필요한 조치 등을 세밀히 검토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당초 KBO는 올 시즌을 시작하며 더블헤더의 미편성 기간은 기존 3월 및 7~8월에서 3월 및 6월 2일(일)부터 8월 31일(일)까지로 확대했다. 매년 이상 기후로 인해 무더위가 지속되며 야구장을 찾는 팬들과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혹서기(7~8월)의 주말 경기 개시 시간을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변경했고, 6월(6/2부터)에도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로 인해 야구장 안전이 화두로 떠올랐고, 더블헤더 미편성을 오는 13일까지 연장했다. 따라서 4월 18일(금)부터 금, 토 경기가 취소 될 시 더블헤더를 시행한다(6월 2일~8월 31일 더블헤더 미편성). 금요일 경기 취소 시 토요일, 토요일 경기 취소 시 일요일에 더블헤더를 편성하며, 주 1회만 편성 가능하다. 토요일 더블헤더가 1경기만 거행될 경우 일요일에 더블헤더를 재편성한다.
한편 어린이날 경기를 위해 월요일에 경기가 편성된 9연전 기간 중 5월 2일(금), 3일(토) 경기 취소 시 다음날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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