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로 주목받은 배우 정재광이 사실 원래 마른 몸매가 아니었다. 알고 보니 40kg을 감량했고 지금도 여전히 관리를 위해 하루 8시간씩 산책을 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정재광이 출연했다. 정재광은 예능 첫 출연에 “긴장되고 설렌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샤이니 키는 “카멜레온 배우”라고 하자 정재광은 “그래서 다양한 역할을 하니 못 알아본다. 서운하기도하다”며 웃었다. 코쿤은 “일상은 나쁜놈일지, 착한 놈일지 궁금하다”고 했고 전현무도“착한 사람일 것”이라 말하며 기대했다.
본격적으로 공개된 일상에서 정재광은 아침기도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오늘 하루를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초긍정 ‘감사맨’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엄격한 식단관리가 눈길을 끌었다. 닭가슴살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정재광은 “일주일만에 8kg 찐적도 있다. 인생 최고 몸무게가 110kg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범죄도시2’ 와 ‘낫아웃’ 할때 105키로 쪘다, 지금은 73키로다”고 했고 약 40키로 감량한 그의 모습에 모두 “본인이 찌는 걸 아니까 관리하는 것”이라 했다.
박나래는 “보니까 잘 먹게 생겼다 45도 각도로 고개를 돌려서 먹는다”며 예리하게 캐치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도 “땀도 많다, 우리 과”라고 하자 박나래는 “팜유 자격 다 갖췄다”며 반가워했다.

특히 정재광은 한없이 걷는 ‘산책광’이었다. 신금호에서 신당동까지 걸어갔다. 그는 “산책을 한 번 하면 8시간을 한다”라며 ‘산책광’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한강의 동호대교를 건너 약 2시간 동안 7km를 걸은 정재광의 모습에 놀란 박나래는 “산책이라고 할 수 있나? 임진각에서 끝나는 거 아니야?”라고 농담을 던졌다.
정재광은 “걸은 지 11년이 됐다”며 “처음에는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루에 20km~24km를 걸었다, 급격하게 살이 빠지면서 걷는 재미가 생겼고, 산책이 저만의 힐링 방법이 됐다”라고 산책에 빠지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재광은 “저한테는 군대가 굉장히 편안한 곳이었다”라고 해 무지개 회원들을 경악하게 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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