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의 배려로 이강인(PSG)가 아시아 선수 최초 트레블에 도전하게 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팀 훈련에 부분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6일 앙제와 리그 1 경기를 뛰기 어렵지만 오는 10일 예정된 애스턴 빌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출전 전망을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달 '홍명보호'에 선발돼 A매치를 치르다가 왼쪽 발목을 다쳤다.
이강인은 지난달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7차전에서 전반 38분 교체 투입됐다.
1개의 도움을 올리는 등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던 이강인은 후반 35분 상대 공격을 막는 도중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그라운드에 발을 딛지 못한 이강인은 스태프에게 업힌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오만과 경기를 마친 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 전후로 정승현(알 와슬), 백승호(버밍엄 시티), 이강인이 부상을 입었다. 이강인의 경우 검사 결과 생각보다 심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대표팀에 임하는 태도라든지 마음가짐은 충분히 확인했다. 다만 대표팀만큼이나 소속팀에도 굉장히 중요한 존재들이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세 선수의 소집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05/202504050930776001_67f07b4cf015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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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올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의 트레블'이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리그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은 PSG는 쿠프 드 프랑스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각각 결승과 8강에 올라있다. 리그의 경우 남은 7경기에서 패하지 않는다면 출범 이래 93년 동안 단 한 번도 없었던 무패 우승 위업까지 이룰 수 있다. 당장의 입지와 무관하게 선수 한 명 한 명이 여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다.
지난 시즌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올 시즌 중반까지 오른쪽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와 가짜 9번 공격수 역할을 수행하는 등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터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워런 자이르-에메리 등 어린 선수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교체 멤버로 밀렸다.
이강인 없이 PSG는 두 경기를 치러 모두 대승을 거뒀다. 지난달 30일 셍티티엔을 6-1로 꺾었고, 지난 2일 됭케르크와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준결승에서 4-2로 승리했다.
PSG는 오는 6일 앙제와 리그앙 28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현재 리그 무패(승점 71점, 22승 5무)으로 선두인 PSG가 이날 비기기만 해도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훈련에 복귀한 이강인이 경기에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7월 PSG에 입성 이후, 프랑스 리그앙(1회), 쿠프 드 프랑스(1회), 프랑스 슈퍼컵(2회)까지 네 차례 우승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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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올 시즌 41경기에 출전, 6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