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솔로홈런으로 시애틀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2루에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우완 선발투수 루이스 F. 카스티요의 3구 시속 86.6마일(139.4km) 체인지업을 때렸지만 1루수 땅볼로 잡혀 진루타를 만들어내는데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맷 채프먼의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 윌머 플로레스와 패트릭 베일리가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희생번트에는 투수 포구 실책이 나와 무사 만루 찬스가 됐다.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윌리 아다메스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이정후가 두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카스티요의 5구 80.7마일(130.0km) 커브에 1루수 땅볼을 쳐 홈으로 들어오던 주자가 아웃됐다. 이정후는 2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채프먼도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헬리엇 라모스가 3루수 땅볼을 쳐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05/202504050838778430_67f06daff314e.jpg)
시애틀은 3회초 랜디 아로자레나의 밀어내기 볼넷과 호르헤 폴랑코의 1타점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말 1사에서 아다메스가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다. 세 번째 타석이 돌아온 이정후는 좌완 불펜투수 테일러 사우세도의 4구 80.9마일 스위퍼를 받아쳐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채프먼의 볼넷과 라모스의 1타점 적시타에 이정후도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시애틀은 5회초 폴랑코의 투런홈런으로 다시 5-5 균형을 맞췄다. 샌프란시스코도 5회말 웨이드 주니어의 3루타와 아다메스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며 곧바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정후는 우완 불펜투수 에두아르드 바자르도의 6구 95.4마일(153.5km) 포심을 지켜봤지만 삼진을 당했다.
시애틀은 6회초 샌프란시스코의 실책을 틈타 8-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샌프란시스코도 6회말 채프먼 솔로홈런, 라모스 안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안타, 베일리 1타점 진루타로 다시 8-8 동점을 만들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05/202504050838778430_67f06db08e73e.jpg)
동점을 허용한 시애틀은 7회초 딜런 무어와 라이언 블리스의 연속안타, J.P. 크로포드의 희생번트, 로드리게스 자동고의4구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칼 롤리는 타구속도 103.9마일(167.2km)짜리 강력한 타구를 날렸지만 이정후가 호수비로 잡아냈다. 중계진도 “이정후가 경기를 구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좋은 수비를 보여준 이정후는 7회 2사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섰다. 게이브 스피어의 4구 97.2마일(156.4km) 포심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9로 승리했다. 아다메스가 끝내기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최근 5연승 행진이다.
이날 안타로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이정후는 올 시즌 6경기 타율 2할6푼1리(23타수 6안타) 3타점 7득점 2도루 OPS .737을 기록중이다. 6경기 연속 출루도 기록하며 올해 출장한 모든 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