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다은이 악플러들을 싹 다 잡는다. 버닝썬 관련 루머들을 유포한 악플러들 고소에 나선 것.
송다은은 지난 4일 허위 사실을 유포한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사과할 일 왜 만드냐”며 변호사와 나눈 대화를 공유했다. 대화 내용에는 고소를 당한 악플러들이 선처와 합의를 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제가 몇 달 동안 조용히 피드 안 올린 이유가 있었죠. 반대로 제가 피고소인이 됐다는 루머 만들지 마세요. 더 열심히 잡고 싶어져요. 전 계속 진행할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사과, 필요 없다. 더 다양한 죄목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난 피고소인 된 적 없다. 전 없는 말 안했거든요. 계속 글 쓰세요! 오히려 좋아”라고 했다.
그러면서 “PDF 파일은 경찰서에서 변호사님께 온 거 나한테 전달한 거고 나머지 합의, 사과 원한다는 내용의 카톡은 우리 변호사님이 보고 받은 내용 전달하신 거다”며 “끝까지 다 내 잘못? 버닝썬? 업소녀? 주작? 난 아니거든. 아까도 말했지? 나 피고소인 아니라고. 보고싶은 것만 보고 퍼트리고 싶은 것만 퍼트리지마”라고 버닝썬 루머를 재차 해명했다.
더불어 “계속 보면서 몰라? 학습이 안돼 아직까지?”라며 “이 악물고 끝까지 날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네. 그냥 팬? 예? 제가요? 그리고 누구 팬덤이고 아니고 그런 건 난 상관 없는 부분이고 그냥 나한테 없는 말로 욕하고 이상한 사람 만드는 그런 부류를 싫어하는 것 뿐임. 욕할 거면 제대로 알고서나 욕 해”라고 한 마디 했다.

송다은은 지난해 버닝썬 루머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며 해명했던 바. 송다은은 SNS를 통해 “근 몇 년 간 저에게 꼬리표로 따라 다닌 ‘클럽’, ‘마약’ 또는 ‘마약에 관한 어떤 특정할 만한 행동’을 일절 한 적이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비흡연자고, 술도 잘 못 마십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019년,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운영한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이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일명 '버닝썬 게이트'가 터졌고, 평소 승리와 친분이 있었던 송다은은 '버닝썬 여배우'라는 루머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그의 소속사 측은 "송다은과 승리는 학생 때부터 친했는데, 소문이 와전돼 본인도 속상해한다”며 “버닝썬 이문호(29) 대표의 전 여자친구라는 루머까지 도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면 반박했다. 그러나 지난해 BBC뉴스코리아에서 ‘버닝썬 게이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공개하며 당시 사건과 연루됐던 인물들에 이목이 집중됐고, 송다은 재차 화두에 오르면서 해명에 나섰다.
이에 송다은은 “어는 날 학교 선배님이 같이 저녁을 먹자고 했고, 그때 그 자리에 승리가 있었다. 제가 그 분의 학교 후배라는 걸 알고 잘해줬다. 그때부터 인연이 이어져 그 후에 라운지 클럽을 오픈한다는 연락을 받고 도와달라는 말에 크게 문제 될 것 같지 않아 동의를 했다. ‘몽키뮤지엄=라운지 클럽’에 대한 개념이 일절 무지했다”라며 한달 간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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