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막장 행보의 끝!? '7골 9도움' 韓 축구 전설 손흥민 내치고 '5골 0도움' 日 축구 미래로 대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5.04.05 07: 44

'일본 축구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24, 레알 소시에다드)로 손흥민(33, 토트넘)을 대체한다고?.
일본 '히가시 스포 웹'은 3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살라와 2년 계약을 연장하면서 구보 영입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구보를 살라 대체자로 영입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었지만, 틀림없이 계획을 바꿀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리버풀 대신 토트넘과 바이에른이 구보의 다음 행선지로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풋볼 채널'은 "리버풀이 살라와 재계약 여파로 구보 영입 경쟁에서는 물러날까? 토트넘과 바이에른이 유력 후보다"라며 "살라가 리버풀과 계약을 연장하면 토트넘과 바이에른이 올여름 구보 영입을 위해 움직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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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는 라리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공격 자원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그는 윙어는 물론이고 공격형 미드필더, 때로는 쉐도우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다. 빠른 주력과 간결한 드리블, 돌파 이후 올리는 크로스와 슈팅 모두 위협적이다. 살라나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왼발잡이기도 하다.
구보는 2022년 여름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뒤 재능을 꽃피웠다. 이강인과 한솥밭을 먹던 마요르카를 떠난 그는 소시에다드 데뷔 시즌부터 리그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지난 시즌에도 공식전 41경기에서 7골 5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7골 4도움을 기록 중인 구보다.
자연스레 여러 빅클럽이 구보를 눈독 들이고 있다.  지금까지는 리버풀이 그에게 가장 구체적인 관심을 드러낸 팀이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파라오' 살라와 작별 가능성이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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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팀 토크'는 "리버풀은 14개월간의 협상 끝에 '라리가 스타' 구보 영입을 모하메드 살라의 후계자로 선정했다. 그들은 올여름 구보와 계약할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 역시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소시에다드는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해 싸우고 있다. 만약 실패하면 구보와 마르틴 수비멘디 등 최고 수준 선수들을 팔아야 할 수 있다"라며 "리버풀은 살라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 여러 윙어를 주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구보가 최우선 타깃으로 꼽히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살라와 리버풀의 재계약 협상이 급진전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살라가 계약 연장을 앞두고 있다! 그는 2년 계약에 매우 가까워졌다"라며 살라의 잔류 소식을 보도했다. 살라가 오피셜 사진을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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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로서는 살라를 붙잡는 데 성공한다면 급하게 구보를 영입할 필요성이 떨어진다. 팀 토크 역시 "살라의 미래가 리버풀의 구보 영입에 근본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만약 살라가 떠난다면 구보가 그를 대체할 1순위 타깃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토트넘과 바이에른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팀 토크는 "구보는 계약서에 6000만 유로(약 87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리버풀과 토트넘, 바이에른은 이 정도면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라며 "구보 영입 경쟁은 충분히 열려 있다. 소시에다드가 몇 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지 그리고 팀들이 얼마나 빨리 움직일지에 따라 많은 게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과 바이에른 둘 다 올여름 윙어진 교체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등 여러 공격수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이미 저스틴 클루이베르트, 타일러 디블링, 앙투완 세메뇨 등 여러 이름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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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구보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면 손흥민과 '한일 듀오'를 꾸리거나 손흥민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손흥민이 리그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한데 비해서 구보는 리그에서 5골에 불과하다. 말 그대로 나이가 어리지만 현 퍼포먼스에서 비교도 할 수 없는 것.
선수를 단순 공격 포인트로만 비교할 수는 없는 것이 맞지만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서 담당하는 비중과 집중 견제를 생각한다면 애시당초 급이 다른 선수. 그럼에도 토트넘 부진을 손흥민 탓으로 하면서 갈아 끼우려는 토트넘의 막장 행보가 다시 한 번 문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YOGIE AP, LFCDZN 11, 미러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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